이낙연 도지사, 전남 2호 민간정원 담양 ‘죽화경’ 풍경장원 방문 격려

기사입력 2017.04.26 06:59 조회수 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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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지사는 민간이 주도하는 생활 속 정원문화 구상을 위해 25일 전남 제2호 민간정원인 담양 죽화경을 방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죽화경에서 동양을 상징하는 대나무와 서양을 상징하는 장미를 가꿔 전통과 현대미를 살린 풍경정원을 감상하고,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마다 정성과 땀으로 가꿔온 유영길(51) 씨의 노고를 격려했다.

 

죽화경은 유 씨가 대나무의 고장 담양을 상징하는 1만여 대나무로 엮어진 울타리 안에 꽃과 나무를 심고, 대나무의 기운찬 기를 표현한 의 정원이다.

 

자연은 직선을 싫어한다는 철학을 담아 담양 봉산면 유산리 고창~담양 고속도로 교각 옆 골짜기의 지형을 그대로 살려 자연과 조화를 이룬 전원 풍경식 정원으로 조성했다.

 

이 때문에 민간 주도 정원문화를 실천한 모델로 평가받아 지난 3월 전남 제2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

 

 

유 씨는 아름다운 정원에서 차 한 잔 마시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쉬어가는 정원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정원을 관람한 후 정원 옆을 지나는 고속도로 소음을 제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쉼과 휴식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정원 전체에 색채감을 줘 디자인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죽화경은 513일부터 610일까지 29일간 제8회 데이지장미 축제를 개최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정원 관리를 위해 입장료 3천 원을 받는다. 체험행사 참여와 정원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한편 유 씨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대나무를 주제로 한국정원을 디자인한 ‘The Castle and Line’ 작품으로 많은 호평을 받은 정원디자이너다. 다른 업종의 일을 하다 산림계통에서 일하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30년간 독학으로 정원을 공부했다.

 

 

정원박람회 이후 출품 작품을 온전히 보전하고 많은 사람들과 정원에 대한 교감을 할 방법을 찾던 중 대나무의 이미지에 맞는 이곳 봉산면에 터를 잡고 수년간의 노력 끝에 지금의 죽화경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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