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는 잦은 비로 인하여 건강 등 여러가지 주의할 사항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주의해야할 것이 무엇일까?

바로 빗길 안전운전이다. 빗길운전은 평소보다 많은 위험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운전이 요구되므로 운전자는 빗길 안전운전요령을 숙지하고 실천하여 빗길 교통사고로부터 귀중한 생명을 보호해야 하겠다.

(1) 빗길 운전의 위험성

▲ 시야가 나빠 좌우의 안전을 확인하기 어렵다.

▲ 차바퀴가 미끄러지기 쉽다.

▲ 비오는 날은 타이어의 접지력이 떨어져 핸들이 가벼워져 평소보다 많이 꺾인다.

▲ 보행자의 주의력이 약해진다.

 (2) 안전한 빗길 운전 요령

▲ 맑은 날보다 속도를 20% 정도 줄이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여 운전한다.

▲ 엔진 브레이크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거나, 브레이크 페달을 여러 번 나누어 밟고, 핸들은 두손으로 잡고 천천히 조작하는 등 기본적인 운전 방법을 잘 지킨다.

▲ 물이 깊게 고인 곳을 지나면 브레이크가 작용하지 않을 때가 있으므로 될수록 피해서 통과한다.

▲ 낮에도 어두울 때에는 전조등을 켠다.

▲ 비가 내리기 시작한 아스팔트 도로의 표면은 흙먼지가 묻어 있어서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특히 비가 오기 시작할 때 조심한다.

비 오는 날 일어나는 사고의 순서는 대부분, 과속 -급브레이크 - 급핸들조작 - 미끄러짐 - 충돌이다.

따라서 비오는 날에는 과속을 피하고 급브레이크를 밟지 않는 운전으로 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방어운전 자세가 필요하다.

조금만 더 관심과 배려를 기울여 빗길 교통사고를 예방하도록 하자.

▲ 승주119안전센터 구급대원 이창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