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윤문칠 의원, 수서발 고속철도 전라선 운행 촉구 결의안 채택

기사입력 2016.10.10 14:31 조회수 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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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윤문칠 의원(농림해양수산위원회, 여수 1)이 대표 발의한 ‘수서발 고속철도(SRT) 전라선 운행 촉구 결의안’이 10일 전라남도의회 제30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날 채택된 결의안은 11월 개통예정인 수서발 고속철도(STR)의 전라선 운행과 용산발 고속철도(KTX)의 증편을 요구하는 것으로 국무총리와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정부에서는 용산발 고속철도(KTX)가 하루 편도기준 경부선 74회, 호남선 24회, 전라선 10회가 운행되는 상황에서 교통량 분산과 수도권 남부지역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수서발 고속철도(SRT)를 경부선 34회, 호남선 18회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에 따라, SRT가 개통되면 고속철도 운행간격이 경부선은 13분, 호남선은 34분으로 크게 줄게 되지만, SRT 운행노선에서 제외된 전라선은 그대로 144분을 유지하게 되어 고속 이동 서비스의 지역 간 불균형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 SRT 개통 후 운행간격:경부선 19분 → 13분, 호남선 60분 → 34분, 전라선 144분(변동 없음)

 

익산, 전주, 순천, 여수 등 주요 거점도시를 연결하는 전라선은 우리나라 철도 3대축의 하나로 이용객이 급증하고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서, 국토균형 발전과 관광객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2015년에 여수는 1,300만 명, 순천은 533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왔고 전주 965만 명을 포함할 경우, 전라선 구간 지역은 매년 3,000만 명 이상 관광객이 다녀가는 우리나라 해양․생태․ 문화관광의 중심이라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문칠 의원은“전라선에 대한 수서발 SRT 운행과 용산발 KTX 증편이 필요한 실정”이라며“100만 명에 달하는 전남도 동부권 주민과 광양만권 상공인의 고속철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의회차원에서 필요한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문칠 의원이 이번 회기에 대표발의한‘여수․순천 10.19 사건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지난 6일 제3차 본회의에서 통과돼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서발 고속철도(SRT) 전라선 운행 촉구 결의안]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안전성과 정시성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철도가 한 때 자동차 산업의 발달로 침체기를 겪기도 하였으나, 2004년 고속철도의 개통으로 철도가 다시 교통의 중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6월 발표한 정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의 주요내용은 국가철도망 비전을 「국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실현하는 철도」에 두고 기간 내 70조 4천억 원을 투자하여 수도권과 지역 간 그리고 지역 주요거점 간 원활한 교류기반을 구축하고 전국 주요거점을 2시간대로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정부에서는 고속철도 교통량 분산과 공영체제내에서 건전한 경쟁구조를 통해 철도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취지에서 2013년 말 수서고속철도 법인이 신청한 「수서발 고속철도(SRT)」노선의 면허를 발급한 바 있다.


그런데 면허의 운행노선은 경부선과 호남선으로 한정되어 있다. 이는 우리나라 철도망 3대 축의 하나로 경부선보다 이용객 증가율이 높고 성장잠재력이 큰 전라선이 제외되었다는 문제점이 있을 뿐 아니라, 지역 간 교통 격차를 더욱 고착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특히 용산발 고속철도(KTX)가 하루 편도기준 경부선 74회, 호남선 24회, 전라선은 10회가 운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수서발 고속철도(SRT)가 계획대로 경부선 34회, 호남선 18회를 운행할 경우 고속 이동 서비스의 지역 간 불균형이 더욱 심화되는 것은 자명하다.


※ SRT 개통 후 운행간격 : 경부선 19분 → 13분, 호남선 60분 → 34분, 전라선 144분(변동 없음)

 

익산, 전주, 순천, 여수 등 주요 거점도시를 연결하는 전라선은 최근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15년에 여수는 1,300만 명, 순천은 533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왔다.

 

여기에 전주의 965만 명을 합산하면 전라선 구간 지역은 매년 3,000만 명 이상 관광객이 다녀간 우리나라 해양․생태관광의 중심축이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전남도의회에서는 이러한 지역의 실정을 바탕으로 국가균형 발전과 지역 간 형평성 유지 및 폭증하는 전라선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정부에 대해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한다.


수서발 고속철도(SRT) 전라선 운행을 추진하고 용산발 고속철도(KTX) 전라선을 즉각 증편하라

                                           2016. 10. 10.

                                  전라남도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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