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 민선6기 2년, 에너지신산업등 4대 미래산업 집중 육성“회견문”

기사입력 2016.06.28 16:23 조회수 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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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지사는 28일 “지난 2년 ‘활기, 매력, 온정’이 넘치는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에 매진한 결과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며 “앞으로 에너지신산업 등 4대 미래산업과 인구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6기 2년 주요 성과와 후반기 중점 과제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활기’ 찬 일자리․경제분야에선 △309개 기업 투자 실현으로 1만 439개 일자리 창출 △제조업 종사자 17년 만에 10만 명 회복으로 ‘2016 일자리 종합대상’ 수상


△유기농 인증면적 전국 1위와 고품질 브랜드쌀 13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 △중국․미국․유럽에 쌀 17t, 홍콩․마카오에 쇠고기 426마리분 수출 △양식어업 생산액 1조 원 돌파, 전체 수산물 생산액 2조 원 근접 등을 꼽았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말 전남 인구는 전년보다 3천 216명이 늘었다.


‘매력’ 있는 문화․관광분야에선 △2015년 관광객 3천 969만 명으로 전국 2위 위상 회복 △여수의 관광명소화에 이어 목포 중심의 서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5대 SOC 확충 기반 마련 △‘가고 싶은 섬’ 추진 6곳에 지난해 방문객 111% 증가, ‘숲 속의 전남’ 만들기에 1천 896만 그루 식재 △광양 도립미술관, 광주․전남 서울 갤러리, 작은 영화관 착착 진행 등의 성과도 거뒀다.


‘온정’ 넘치는 사회적 약자 지원 분야에선 △‘2014 지역사회복지 대상’과 4년 연속 ‘노인일자리 대상’ 수상 △100원 택시,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공공산후조리원 등 생활밀착형 시책의 안정적 시행 △신협 일수대출 금리 인하, 저소득층 주택 지원 등 서민배려시책 시행으로 전남형 복지정책을 구현했다.


다만 청렴도와 안전도가 나아지지 않은 점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이에 대해선 올해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대상을 수상하는 등 그동안 정착돼온 건전한 공무원 노사문화가 청렴도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안전도 개선 역시 교통문화운동 전개로 올 들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국 평균보다 큰 폭으로 감소해 희망이 엿보인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앞으로 2년 동안에는 그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활기․매력․온정’을 높이는데 더 노력하고, 4대 미래산업을 집중 육성하며, 인구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활기․매력․온정 제고를 위해 일자리 정책을 더욱 보강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더 노력하고, 청년 벤처창업 지원을 위해 ‘전남창업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하며, 서민배려시책을 더 강력하게 추진, 재능이 있지만 부모가 가난한 아이들의 취학전 교육을 도와 ‘개천에서 용나게’ 하는 방안을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선․철강․석유화학 3대 주력산업의 활로 모색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4대 미래산업은 에너지신산업과 문화관광산업, 농수산식품산업, 생물의약산업이다. 분야별로 에너지신산업의 경우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에너지기업 중심산단 조성, 광주연구개발특구의 나주 혁신도시까지 확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 부품․소재기업 등 2020년까지 500개 기업 유치, 한전 에너지밸리 R&D센터 설립 지원, 드론산업 육성 등을 추진한다.


문화관광산업은 목포권 SOC 확충, ‘숲 속의 전남’․‘가고 싶은 섬’ 꾸준히 추진, ‘전라도 천년길’ 추진, 남도문예 르네상스 선도사업인 ‘전남국제수묵화비엔날레’ 2018년 개최, 전통정원 조성, 바둑박물관 건립, 종가문화 보전․선양을 본격 추진한다.


농수산식품산업은 수출전략산업화 추진, ‘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 도내 보급 및 해외 수출, 첨단온실 확대, 동물복지형 첨단한우사육단지 조성, 해양수산융복합벨트 조성, 판매․수출망 확대를 위해 아이쿱․농수산물유통공사 등과 협력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생물의약(바이오메디컬) 분야는 화순의 전남대병원 및 의과대학, 녹십자 등 백신 산업 기반과 나주의 한의학 중심 동신대와 생물산업진흥원, 장흥의 통합의학과 천연자원연구센터 등 기반을 활용, 산업 경쟁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 지사는 “머지않아 일어날 ‘인구 절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출산장려, 귀농․귀어․귀촌자 유치 정책을 대폭 강화하고, 기획조정실에 청년정책담당관실을 설치해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 대책을 총괄토록 할 예정”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후반기 2년도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민선 6기 후반기를

시작하며 도민께 드리는 회견문]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부족한 제가 전남도정의 막중한 책임을 맡은 지 2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도정을 이해해 주시고 협력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도민과 전남도의 통로 역할을 해주시는 언론인 여러분의 지도와 협조에도 감사드립니다.

 

2년 전 지사에 취임하면서 저는 전남을 ‘활기’와 ‘매력’과 ‘온정’이 넘치는 고장으로 만들어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실현해 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갈 길은 아직 멉니다. 그러나 그 다짐을 이루려는 2만여 공직자와 저의 노력은 여러 분야에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며, 전남도 안팎의 일정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활기’입니다. 활기는 주로 일자리를 비롯한 경제에서 나옵니다.

지난 2년 동안 전남에 309개 기업이 2조 4,588억원을 투자해 10,439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투자협약은 529개 기업과 맺었고, 9조 5,659억원의 투자를 약속받았습니다. 한국전력 및 광주시와 함께 조성하는 에너지밸리에는 133개(전남 100개) 기업이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작년말 전남의 제조업 종사자는 1998년 3월 이후 17년 만에 10만 명을 회복했습니다. 올해 4월말 전남의 제조업 종사자는 11만 5천명으로 작년 같은 시기보다 2만 4천명 늘어나며 전국 제조업 고용증가의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그런 결과 등이 평가받아 전남이 5월 31일 고용노동부로부터 ‘2016 일자리 종합대상’을 받았습니다. 농수산업의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큰 전남이 산업화에서 앞선 지역들을 모두 제치고 일자리 전국 1위의 쾌거를 이룬 것입니다.

 

일자리종합대상의 수상은 많은 기업의 투자에 힘입은 바 큽니다. 기업의 투자에는 노사평화가 크게 기여했습니다. 전남은 지난해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사민정 협력 최우수 자치단체’로 뽑혀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지난 8년 동안 최우수상을 4회, 우수상을 4회 수상했습니다.

 

전남의 전통산업인 농수산업에서는 친환경의 명성을 이어가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농축산업에서는 유기농 인증면적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육지부 유일의 구제역 청정지역을 지켰습니다. 전남쌀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13년 연속 최다 선정됐고, 도내 모든 학교 급식에 유기농 쌀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아이쿱, 한살림, 두레연합 등 전국 3대 생협을 모두 유치해 전남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 판매망을 확보했습니다. 중국, 미국, 유럽에 전남쌀 17톤이, 홍콩과 마카오에 쇠고기 426마리분이 수출돼 해외진출의 물꼬를 열었습니다.

 

수산업에서는 양식어업 생산액 1조를 돌파한 데 이어, 전체 수산물 생산액도 2조원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작년말 전남의 인구는 재작년말보다 3,216명 늘었습니다. 이것은 빛가람 혁신도시의 활성화, 귀농․귀어․귀촌의 증가, 높은 출산율의 유지에 기업유치와 일자리 증가가 합쳐진 결과일 것입니다.

 

출산율에서 전남은 8년 연속 전국 1위를 유지하다가 지난해에는 젊은 공무원들이 많이 사시는 세종시에 1위를 넘겨주었습니다. 전남은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출산정책 최우수기관상’을, 올해는 보건복지부의 후원을 받는 민간기구의 ‘제1회 건강가정 다출산 범국민대회’에서 ‘다출산대상’을 받았습니다.

 

둘째, ‘매력’입니다. 매력은 주로 문화와 관광에서 나오고, 문화와 관광으로 나타납니다.

 

지난해 전남은 ‘관광객 전국 2위’의 위상을 되찾았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통계에 따르면, 관광객 숫자에서 전남은 세월호가 침몰한 2014년에 전국 4위로 내려앉았으나, 작년에는 메르스 사태 속에서도 3,969만명이 찾아 전국 2위를 회복했습니다.

 

특히 여수는 작년에 1,358만명의 관광객을 맞으며 전국최고의 관광명소로 떠올랐습니다. 이제는 목포권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목포-송정간 호남선 KTX 2단계, 목포-보성간 남해안 철도,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압해-암태간 새천년대교, 흑산공항 같은 SOC 공사가 시작될 준비를 갖추었습니다.

 

전남의 매력과 소득을 높일 ‘가고 싶은 섬’ 가꾸기와 ‘숲 속의 전남’ 만들기도 착실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고 싶은 섬’ 가꾸기는 지난해 사업대상 6개 섬(올해 2개 섬 추가)에 57만 명이 방문해 2014년의 27만 명에서 곱절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숲 속의 전남’ 만들기를 위해 1,896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습니다.

 

광양에 지어질 도립미술관은 설계를 위한 국제공모를 준비하고 있으며, 광주‧전남 서울 갤러리는 9월에 문을 엽니다. 장흥과 고흥 등 영화관 없는 시군에 ‘작은 영화관’을 착착 짓고 있습니다.

 

남도문예르네상스는 7월초 최종 용역결과를 보고받은 뒤에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셋째, ‘온정’입니다. 정책의 사각지대에 빛을 비추며 사회적 약자를 돕는 일입니다.

 

전남은 2014년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겨레신문, 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가 공동주관한 ‘대한민국 지역사회복지 대상’을 받았습니다. 이달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노인일자리 대상’을 4년 연속으로 받았습니다.

 

좁은 의미의 복지를 뛰어넘어 도민의 다양한 필요에 부응하는 생활밀착형 시책들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100원 택시’는 오지 벽지 주민들의 생활을 바꾼 성공적 시책으로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도 주민들께서 크게 만족하십니다. 전국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은 농어촌 산모들이 흡족하게 이용하십니다.

 

이와 함께 기존 정책에서 소외된 취약계층을 위한 수십 종류의 서민배려시책을 발굴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신협 일수대출 금리인하’는 영세소상공인들께 금리를 10%포인트 가량 낮춰 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5월 개소한 ‘전남 금융복지 상담센터’는 서민들이 많이 찾고 계십니다. 저소득층 주택지원 등의 사업도 착실히 확대하고 있습니다.

 

전남의 굵은 사업들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국비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꽤 많이 확보했습니다. 전남이 확보한 국비는 2014년 4조 7,989억원에서 2016년에는 5조 5,884억원으로 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까지 전남의 청렴도와 안전도가 나아지지 않은 것은 아픕니다. 전남도는 청렴도와 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부단히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남도는 행정자치부로부터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대상(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올해 전국 공무원노조 지도자 300여 명이 세 차례로 나누어 전남의 사례를 들으러 오셨습니다. 이런 일들이 저희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상승작용을 일으키며 청렴도 제고에 도움을 주리라 기대합니다.

 

안전도에서도 희망의 빛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에 비해 올해 같은 기간에는 교통사고가 11.3%, 사망자가 19.3%, 보행중 사망자가 37.3% 줄었습니다. 전국평균보다 훨씬 큰 폭으로 감소한 것입니다.

 

올해 전남도는 무안 소방서를 신설하고, 6개 소방관서를 보강했습니다. 소방차 노후율을 2014년말 27.2%에서 올해 5월말에는 19%로 낮추었습니다.

 

최근 전남의 섬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사건은 참담하고 부끄러운 일이었습니다. 문제의 근원에는 경찰서 부재로 상징되는 치안 공백 등이 놓여 있습니다. 경찰서 신설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경찰서 신설은 중앙정부에서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임기 전반기 2년 동안 저는 도정의 주춧돌을 놓고 기둥을 세웠습니다. 이제부터 2년은 주춧돌과 기둥을 늘리기보다는, 주춧돌과 기둥에 벽돌을 쌓아 집을 지어 가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지난 2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 2년도 도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력을 얻어가며, 전남의 현재를 해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신명을 바치겠습니다.


앞으로 2년 동안 저는 전남의 ‘활기’와 ‘매력’과 ‘온정’을 높이는 일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일자리창출과 서민배려시책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고 남도문예르네상스를 안착시키겠습니다. 그리하여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의 기반을 강화하겠습니다.


전국 최고의 평가를 받아 ‘일자리 종합대상’을 받게 한 일자리 정책은 더욱 보강하며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에 더 노력하겠습니다.


창조경제혁신센터, 에너지밸리 기업개발원 등을 통해 청년벤처창업 지원을 확대하고, 창업기업의 체계적인 육성․관리를 위한 전남창업지주회사의 설립도 추진하겠습니다.


‘선취학 후진학 과정’과 ‘산학협력 취업 패키지 과정’을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전통시장 내 유휴 점포, 관광지 주변지역 등을 활용, 청년상인의 창업실습장을 조성해 제공하겠습니다.


서민배려시책은 중단없이 개발하고 보완하며 시행하겠습니다. 특히 재능이 있지만 부모가 가난한 아이들의 취학전 교육을 도와 ‘개천에서 용나게’ 하는 방안을 새로 시행해 가겠습니다. 소득과 교육의 격차 세습화와 확대를 끊는 일을 전남부터라도 시작해야 합니다.


남도문예르네상스는 7월중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하나씩 시작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산업구조의 세기적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구조조정을 겪을 산업의 노동자를 보호하고, 미래산업을 준비해 가겠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조선․철강․석유화학 등 3대 주력산업의 활로모색을 돕겠습니다. 조선에서는 중․소형 조선사를 위한 ‘선박 공동 진수장’ 겸 ‘소형선박 해상테스트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방안을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철강과 석유화학에서는 기능성 화학소재, 고망간강 등 첨단신소재 개발을 지원하겠습니다.


구조조정이 임박한 조선산업이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돼 노동자 고용안정이 이루어지도록 고용노동부와 계속 협의하고 있습니다. 불가피한 경우에는 노동자 생계보호를 지원하겠습니다.

미래산업으로는 특별히 네 가지 분야를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첫째, 에너지입니다. 이미 조성의 속도를 내고 있는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신산업을 힘차게 육성하겠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2019년까지 전남의 에너지신산업에 2,77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전남도는 330만㎡(100만평) 규모의 에너지기업 중심산단을 신규 조성하고, 광주연구개발특구를 나주 혁신도시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자동차 부품․소재기업 등을 적극 유치하고, 나주를 전기차 중심의 에너지시티로 조성하는 등 ‘에너지산업육성 10개년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겠습니다. 나주 혁신산단의 한전 에너지밸리 R&D센터 설립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2020년 에너지밸리 500개 기업유치를 위한 연차별 목표를 조기 달성하도록 한전 및 광주시와 협력하겠습니다. 에너지신산업과 함께 전남의 전략산업으로 승인된 드론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도 다각도로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문화관광입니다. 관광객 5,000만명 시대의 조기 달성을 위한 종합대책을 착실히 실천해 가겠습니다.


동부권에 이어 서부권의 관광도 활발해지도록 목포권 SOC 확충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친절・질서・청결운동’의 확산으로 전남을 다시 찾고 싶은 고장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숲속의 전남’ 만들기, ‘가고 싶은 섬’ 가꾸기를 꾸준히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국도 77호선을 중심으로 하는 서남해안 둘레길의 가로수 조성은 정부의 ‘한반도 둘레길’ 조성계획과 연계해 ‘전라도 천년길’로 확대해 추진하겠습니다.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운영하겠습니다.


‘가고 싶은 섬’ 가꾸기는 강진 가우도에 이어 올해 안에 고흥 연홍도, 신안 반월․박지도의 사업을 일단락 짓고 일반에 개방하겠습니다.


남도문예르네상스의 선도사업인 ‘전남국제수묵화비엔날레’는 2018년 개최를 목표로 올해 하반기에 문화체육관광부에 계획서를 제출하겠습니다.


전통정원 조성은 기존 정원의 정비․복원, 신규 정원의 조성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 추진계획을 마련하겠습니다. 바둑박물관 건립은 연내에 구체화하겠습니다. 최근에 구성된 ‘전남 종가회’와 협의하며 종가문화를 보존, 선양해 가겠습니다.


셋째, 농수산식품입니다. 특히 중국의 친환경 농수산물 수요 확대와 비관세장벽의 완화 등에 맞추어 농수산업의 수출전략산업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최근 한전과 전남이 공동개발하기로 협약한 ‘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의 모델이 가급적 빨리 실증단계를 넘어 도내에 보급되고 해외에도 수출되도록 한전과 계속 협력하겠습니다.


고부가가치 원예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첨단온실을 확대하겠습니다.

구제역 청정지역으로서의 신뢰를 활용한 쇠고기 수출 확대를 위해 간척지를 중심으로 동물복지형 첨단한우사육단지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수산물 수출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서남부권에 ‘해양수산융복합벨트’ 조성을 서두르겠습니다. 대중국 수출이 유리한 지역에 수산물 수출가공단지를 만들도록 중앙정부와 협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전남 농수산물의 판매와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아이쿱 등 대규모 유통조직 및 혁신도시의 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협력하겠습니다.


넷째, 생물의약(바이오메디컬)입니다. 전남은 생물의약의 경쟁력이 충분하지는 않지만 일정한 기반을 갖고 있습니다.


화순에는 전남대병원에 이어 전남대 의과대학이 옮겨오고, 국내 최고의 백신기업 녹십자가 생산공장을 키우고 있습니다. 나주에는 한의학에 집중하는 동신대와 전남도 산하 생물산업진흥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장흥에는 천연자원연구센터와 한약진흥재단에 이어 통합의학센터가 11월에 문을 열고, 9-10월에는 최초의 국제통합의학박람회가 열립니다.


이런 기반 위에서 이 달에 화순에서는 전국 최초의 국제백신포럼이 열려 노벨상 수상자의 기조연설을 들었습니다. 전남대 의대 및 녹십자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전남도 산하 연구기관들을 활성화해 생물의약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대한민국은 내년부터 생산가능인구의 감소가 시작되고, 머지않아 인구절벽이 일어납니다. 특히 전남은 2014년 8월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노인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습니다.


저는 일본에서 제기된 ‘지방소멸’이 전남부터 시작될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남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인구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가겠습니다.


전남의 출산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그러나 산모가 줄기 때문에 출산아도 계속 줄어듭니다. 출산장려정책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귀농․귀어․귀촌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특히 청년인구의 확대에 주력하겠습니다. ‘개천에서 용나게’ 하는 사업이 청년층 확대에 기여하기를 기대합니다.


도청내 기획조정실에 청년정책담당관실을 설치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실현하기 위한 대책을 총괄토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초심을 잃지 않고 후반기 2년도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꼭 만들어 가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 변함없이 가르쳐 주시고 도와 주시길 바랍니다. 언론인 여러분께도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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