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산 첨단사회복지관에서 이야기가 있는 타악 음악 콘서트 ‘신나는 예술여행’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후원으로 오는 27일 공연한다.

순수예술관람 경험이 없거나 적은 분들에게 문화예술 향수 기회를 적극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국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 인프라로 시설이 부족한 농산어촌 주민, 군부대, 교정시설, 장애인, 노령층, 저소득층 등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분들을 직접 찾아가 연간 2,000여회의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FOCUS 타악기 앙상블’은 김훈태 국민대학교 교수를 주축으로 결성되어 1996년 한국타악인회 정기연주회로 활동을 시작했다. 타악 앙상블은 그들만의 화려하고 웅장한 리듬의 어울림으로 다양한 레파토리를 소화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아 국내 대형공연장 및 전국 문화 축제 초청공연을 펼치며 활동하고 있다.

1998년부터는 ‘타악기의 대중화’란 기치를 내걸고 ‘타악기의 저변확대 및 창작곡 활성화’를 선두하며 해마다 정기연주회와 창작음악, 지역음악 활성화 및 기획연주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2002년부터는 ‘초등 타악 음악체험’ 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유, 청소년을 상대로 순회연주를 하고 있다.

듣기만 하던 기존의 연주회의 틀에서 벗어나 관중들이 타악기를 직접 보고, 듣고, 두드리며 현장체험 학습의 연장선에 놓이게 했다. 타악 음악체험은 한창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직접 듣고 두들기고 소리치며 율동하는 현장음악 체험으로 장애우에겐 음악치유효과 및 교육재활, 사회심리 재활을 유도함과 동시에 몸이 불편한 이들의 행복한 삶을 유도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문화 사각지대인 저소득층 밀집 지역과 장애인 복지 시설, 노인 복지시설 등 사회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음악회인 ‘FOCUS 타악기 앙상블’은 일반인, 소외계층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쉽게 타악예술을 접할 수 있게 해 정서함양과 문화 복지에 이바지 하고 있다.

한편 조용채 기회자는 “타악기만의 절제된 다이내믹으로 거칠기도 하지만 때론 섬세함을 표현하는 어울림으로 수준 높은 음악적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포커스 타악기 앙상블은 보다 다양한 장르를 연구해 최상의 아름다운 선율로 감동을 전하는 전령사의 역할을 다하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오페라 카르멘의 서곡,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 등은 한국인에게 사랑 받는 클래식 곡과 영화와 뮤지컬 등의 주옥같은 O.S.T, 주변의 사물을 이용한 타악 퍼포먼스, 흥겨운 재즈와 라틴 음악 등을 포커스만의 독특한 색채로 재해석해 연주하며 그에 담긴 이야기들을 들어보고 다양한 타악기들의 이름과 소리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PROGRAM(프로그램)

◦ Opening (타악 퍼포먼스) - stinkin' garbage

◦클래식 이야기- Carmen Overture / 오페라 <까르멘> 중 서곡

                     - Hungarian Dance No.5 / 헝가리안 댄스 중 5번

                     - Williamtell Overture / 윌리엄텔 서곡

◦O,S,T 이야기-Baby Elephant walk /아기코끼리의 걸음마:영화:히타리

             - Mission Impossible Main Theme /<미션 임파서블>메인 테마

                    - Memory / 메모리 : 뮤지컬 <Cats>

                    - Under the Sea /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 악기 이야기 - 다양한 타악기 소개  

◦ 역동적인 북의 향연 - Team Work

◦ Jazz 이야기- Chopstick march (Jazz ver.) / 젓가락 행진곡 재즈 버전

                   - Sing Sing Sing / 싱싱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