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방폐장) 부지로 선정됐다.

기사입력 2005.11.03 05:01 조회수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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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주,영덕,포항,군산 등 4개 시·군구에서 일제히 실시된 방폐장 부지 선정을 위한 주민 투표에서 경주의 찬성율이 89.5%로 가장 높아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방폐장) 부지로 선정됐다.

 

 

개표결과 전북 군산의 찬성율은 82.7%,영덕 79.3%,포항은 67.5%에 그쳤다. 이에 따라 정부는 3일 오전 이해찬 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지원 등 후속대책을 논의한 뒤 경주가 방폐장 부지로 선정됐다고 공식발표키로 했다.

 

정부는 이번 방폐장 유치에 실패한 군산 등 3개 시·군에 대한 지원대책도 검토하여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날 투표는 오전 6시부터 포항 147,경주 76,영덕 25,군산 84개 등 모두 332개 투표소에서 별다른 사고없이 진행됐으며,최종 투표율은 60.26%로 17대 총선보다 다소 높았다. 지역별 투표율은 경주 70.78%,영덕 80.21%,포항 47.22%,군산70.14%로 각각 집계됐다.

 

방폐장은 투표권자 3분의 1이상이 투표해 과반수 찬성을 얻은 지역 중 찬성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결정되고, 이번 주민투표는 지난 7월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제주지역 주민투표,충북 청주와 청원군 통합에 관한 주민투표에 이어 세번째며,국책사업에 대해서는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방폐장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경주시 양북면은 경주시내에서 30㎞ 가량 떨어진 전형적인 1800여 가구의 전형적인 농촌가구로 인구수가 4500여명으로 주민 75%가 농업에 종사한다.

 

최종 후보지 마을인 양북면 봉길2리 일대는 신월성 원전 1,2호기가 2011년과 2012년에 들어서는 곳으로,월성 원전 1호기와는 직선거리로 1㎞ 가량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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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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