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생활주변 안전사고위험 높아

기사입력 2007.02.28 09:33 조회수 1,198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포근한 날씨로 인해 매화, 산수유, 동백꽃 등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어 봄이 찾아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반면, 날씨가 점점 풀리면서 겨우내 얼었던 지면이 녹아 지반 이상에 의한 전도나 붕괴사고는 물론, 몸도 나른해져 각종 안전사고가 염려되기도 하고, 겨우내 미뤄왔던 각종 보수공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사전 작업계획 부실로 인한 사고 위험도 높은 시기이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우리 생활주변에 안전사고 위험요인은 없는지 관심과 주의를 기울려야 한다.


공사장 부근에서는 공사장 주변 도로나 건축물 등에는 지반침하로 인한 이상 징후는 없는지, 지하굴착 공사장 주변에는 추락 또는 접근 금지를 위한 표지판이나 안전펜스가 제대로 설치되어 있는지를 살펴봐야 하며,


 절개지․낙석 위험지역에서는 절개지, 암반 등에서 결빙과 해빙의 반복으로 토사가 흘러내릴 위험은 없는지, 낙석방지책․망 등의 안전시설은 제대로 설치되었으며 훼손 방치되어 있는 곳은 없는지, 위험지역 안내표지판은 설치되었는지를,


축대․옹벽에서는 주변의 축대나 옹벽이 균열이나 지반침하로 기울어져 있는 곳은 없는지, 건축물 주변 옹벽․축대는 지반침하나 균열 등으로 무너질 위험은 없는지 등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얼었던 땅이 녹아 건축물의 지반이 내려앉을 경우에는 집안의 전기배선이 손상돼 건물벽과 철골 등을 통한 누전으로 수도꼭지나 세탁기 등 가전기기를 사용할 때 감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므로 이를 막기 위해 전기안전 전문기관에 의뢰해 점검을 받도록 하자.

 

아울러, 창문의 여닫힘이 잘 되지 않거나 수시로 “틱틱”하는 소리가 건물에서 들려오고 벽지가 찢어지거나 화장실 벽의 타일에 균열이 생기는 등 건물에 이상이 있는 징후를 살펴보고 균열이 진행하는 방향의 끝점에 볼펜 등으로 표시함과 동시에 날짜를 적어 놓고 수시 균열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렇듯, 겨울철 한파의 영향으로 동결과 융해가 반복되면서 축대, 대형공사장, 건축물 등에서 균열 및 붕괴우려 등 위험요인의 발생을 사전에 발견·조치하는 등 시민 개개인 모두가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봄철 해빙기를 안전하게 보내도록 하자.

 

 

▲ 여수소방서 방호과 지영일

[순천인터넷뉴스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인터넷핫뉴스 & www.schi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