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공공도서관 주관, 제3회 독서토론회 순천금당고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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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공공도서관(관장 김재원)이 주관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3회「책 속에서 길을 찾는 독서토론대회」가 열띤 경연을 펼치고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도내 21개 고등학교 총32팀이 참가해 사전 예선을 거치고, 대회당일 16개교 22팀이 오전 본선을 거쳐, 오후에 결선 진출팀 4팀을 선발하고 찬반토론을 실시해 최고점을 얻은 한 팀을 최종 대상 팀으로 선정했다.
지난 13일 열린 토론대회는 도서 ‘최진석’ 작가의 「인간이 그리는 무늬」로 선정하고, 토론 논제는 「인간은 자신의 욕망을 추구해야 한다. :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삶의 방식과 공동체 질서와의 관계」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신안도초고에서 11명을 인솔한 조수원 지도교사는 “대회참석을 위해 학생들과 대회전날 배를 타고 나왔다면서 학생들이 토론대회 참여를 너무 희망해 힘들게 왔지만 다른 학생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열띤 경합을 벌인 결선에서, 전라남도교육감상이 주어지는 대상은 순천금당고 ‘필득 팀’의 윤제웅, 송태호 학생(지도교사 나드리)이 차지하였고, 최우수상은 함평나산고 ‘가로등 세로등 팀, 우수상은 문태고 ‘SMT팀’, 순천고 ‘질수없조’팀, 장려상은 벌교고 ‘알토란팀’, 부영여고 ‘아고라팀’,이 수상했다.
순천금당고는 작년 제2회 대회에 이어 올해도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함평 나산고 지도교사 김미경선생님은 함평나산고가 내년에 통폐합되는데 올해 마지막 큰 선물을 받게 되었다면서 감격해하기도 했다.
한편 나주공공도서관 김재원 관장은 “체계화된 도내 고교생 토론대회가 없는데 직속기관인 나주공공도서관에서 전라남도교육청 장만채교육감님의 독서토론활성화 시책에 맞게 수준 높은 대회를 앞으로도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며 내년 제4회 대회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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