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서]

일본 분산개최 반대한다!

평창동계올림픽 남북공동개최로

한반도 평화와 세계평화를 만들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8일 모나코에서 열린 127차 임시총회에서 올림픽을 복수의 도시에서 개최하는 방안 등이 담긴 올림픽 개혁안 “아젠다 2020”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면서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 개최에 드는 비용 절감과 흥행을 고려해 평창 동계올림픽 일부 종목 중 썰매 종목을 일본 나가노 등에서 분산개최해서 치르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소속 120여 단체는 민족적 입장에서 IOC의 평창동계올핌픽 일본 분산개최 안에 대해 전면적으로 반대한다!

일본은 우방으로서 우호증진과 상호협력을 해야겠지만, 군사대국화 하는 일본의 집단자위권 문제라든가, 독도침탈문제, 아직도 사죄하는 않는 정신대위안부문제, 강탈문화재 미 반환문제, 일제강점에 대한 사죄는 고사하고 교과서 왜곡에, 1급 전범 신사참배까지, 일본과 우리 사이에 첨예한 정치외교적 문제가 누적적으로 쌓인 상황에서 일본과의 분산개최는 도저히 국민정서에 반하는 일이고, 민족적 감정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명백히 반대한다!

일제침략으로 36년의 고통을 겪고, 그로인해 분단까지 겪고 있는 우리로서는, 우리가 어렵게 세 번의 도전 끝에 유치한 평창동계올림픽은 일본과의 분산개최가 아니라, 우리민족과 한반도의 평화, 남북의 평화통일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축제나 제전이 되어야 하며, 더 나아가 인류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제전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IOC의 권고를 따라서라도 그렇고, 떠나서라도, 분산개최의 의미를 너머서 남북공동개최를 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근본적인 민족적 입장이다.

그리고 이러한 입장이 우리는 관철되어야 된다고 보며, 남북의 양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 평창동계올림픽위원회에 제안한다.

남북공동개최만이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시키고, 세계인의 주목 속에서 이 행사를 성공시킬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며, IOC의 분산개최 압박을 극복하고, 너머서는 유일한 카드다!

이는 남북한 정부와 세계에 나가있는 우리 8천만 겨레 모두의 지지와 동의를 받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이를 위해 세계에 양심 있는, 양식 있는, 평화를 바라는 모든 세계인들의 지지 속에서 이 일이 적극적으로 진행되길 바라며, 각계각층의 지지와 성원을 바란다.

체육을 통한 인류의 하나 됨과 평화!

평창동계올림픽 남북공동개최는 올림픽 이념의 구현과 함께 반만년 우리민족의 분단 70년, 냉전 70년을 극복하고 평화의 큰길을 여는 계기를 만들 것이며, 세계평화의 전환점을 만들 것이고, 전쟁을 통한 힘의 지배에서 사해동포라는 화합과 상생, 홍익정신을 인류의 대안으로서 미래상으로 제시하게 될 인류문명의 위대한 승리, 축제가 될 것이다!

IOC의 평창동계올림픽 일본과의 분산개최,

우리국민은 명백히 반대한다!

남북공동개최로 세계적인 주목 속에 성공적인 행사를!

올림픽이념 구현으로 남북평화와 세계평화 실현을!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한민족운동단체연합, 단군교, 단군마고회, 민족문화축제협의회 등 참여 120여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