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에 물렸을 때 대처요령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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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이 출현한 신고로 요즘들어 출동을 많이 하게 된다.
지난 19일에도 순천시 김모씨(56세,화원)의 화원 주위에서도 뱀이 나타나 어린이가 급히 피난하는 신고가 접수되어 119구조대가 출동하여 뱀을 잡아 근처 숲에 방사한 사례가 있었다.
가을에 산행이나 야외 활동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일들이 최근에는 사람들이 생활하고 있는 곳에도 침범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나 뱀에 따라서는 독을 가진 위험한 종류도 있어 안전하게 대처해야 한다.
그래서 뱀에 물렸을 때 대처요령을 알고 있어야 큰 피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빨리 조치를 해야 할 부분은 119에 신고를 해야 하는 것이다.
그 다음에 119가 오기전에 할 부분은 먼저 뱀에 물리게 되면 그 뱀의 모양을 잘 살펴봐야 한다. 우리나라의 뱀은 대부분 독사가 아니지만 독사인 경우 두개의 이빨 자국이 물린 자리에 남는다.
가능한 한 뱀한테 물린 자리를 건드리지 않은 상태에서 심장보다 낮게 자세를 유지한 채 빨리 병원으로 후송, 해독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뱀에 물렸을 때의 응급 처치법은 움직이지 말고 최대한 안정을 취하고, 상처부위를 물로 잘 씻어 소독한 후 지혈대를 맨다.
그 다음은 지혈대를 감고 나면 상처부위에 직접 입을 대고 뱀독을 강하게 빨아낸 다음 재빨리 뱉어 버린다.
다만, 입안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뱀독을 빨면 안 된다.
마지막으로 시간이 흐르면 뱀독이 전신으로 퍼져 쇼크상태에 빠질 수 있으므로 빨리 병원으로 옮겨 의사의 처치를 받도록 해야 한다.
순천소방서 119구조대 김효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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