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양수발전소 유치 촉구 5분자유발언-강덕구 의원”

기사입력 2023.09.14 18:20 조회수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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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의회 강덕구 의원은 14일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제263회 곡성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곡성 양수발전소 유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곡성군의회 의원들도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적극 공감하며, 곡성 양수발전소 유치 촉구에 대해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도자료]곡성군의회 제263회 임시회 5분발언.JPG


다음은 곡성군의회 강덕구 의원의 5분 자유발언 내용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곡성군민 여러분!

그리고 이상철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덕구 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 기회를 주신 윤영규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1960년대 10만 명이 넘던 곡성의 인구는 현재 2만 7000명이 안됩니다. 읍·면 학교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고 섬진강을 통해 무수히 많은 배들이 돛을 펴고 들어오던 곡성8경 압록귀범의 장관과, 시끌벅적했던 곡성읍장은 이제는 그리운 옛날이 되었습니다.

 

코로나19와 물가상승, 세계 경기침체와 사회적 문제들은 출생률 저하와 인구감소를 급격히 가속화 시키고, 우리군은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한 투자 유치의 어려움과, 고령화 등 사회문제로 지역소멸의 큰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경기침체는 건설, 반도체, 철강, 자동차, 석유화학 등 주요산업을 축소시키고 구조조정 등 저성장의 시대를 예고합니다. 이러한 저성장 기조에 우리 곡성이 신성장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대규모 국책사업의 유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소규모 군단위에서 인구감소가 더디거나, 합계출산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지역은 효과적인 인구유입 정책이나, 출산정책 보다 대규모 공기업이나 관광산업이 이면에 존재합니다. 안정적인 일자리와 소득 창출의 기회가 있어야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곡성 양수발전소는 공기업이 운영하는 국가 기간산업으로 국가의 장기적인 에너지 정책에 기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시설입니다. 10년 사업기간 동안 총 사업비 1조 5천억 이상이 투입되는 곡성군 유사 이래 최대규모의 국책사업입니다.

 

건설기간 중에는 10,080(만팔십)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2조3천4백6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1,800억원의 지역경제 부양효과, 운영기간 동안에는 443억의 지원사업비는 물론 997억원의 세수확보가 예상됩니다. 또한 115명의 운영인력과 관계인구가 곡성에 상주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섬진강 관광과 연계한 관광벨트산업은 체류형 관광산업의 초석을 세울 것입니다

 

가까운 예로 무주양수발전소의 경우 연간 30만명 이상이 관람하고 있으며 청평양수발전소의 경우는 호명산 정상에 호명호라는 호수가 만들어져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지역명소가 되었습니다.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물을 이용한 양수발전은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지않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재생에너지보다 낮다고 합니다. 석탄 발전이 KWh(킬로와트시)당 992g(그람), 태양광이 54g인 반면 양수발전은 5g에 불과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시설이 지하에 위치한 이유로 외부 환경 피해가 적고 환경복원력이 뛰어난 것이 큰 장점입니다.

 

천혜의 자원인 곡성의 산지를 지키고 보존해야하는 것 또한 물론 중요합니다. 곡성에서 나고 자란 본의원도 의미없는 무분별한 개발은 적극 반대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육참골단이란 고사성어처럼 살을 주고 뼈를 취해야하는 큰 결단을 내려야 할 상황입니다.

 

양수발전소의 입지와 관련하여 우리 곡성군은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부터 후보지로 거론된 바 전형적인 산고곡심의 지형으로 양수발전소 건설에 부합하는 최적의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으며, 수몰지역 주민들이 유치에 적극 찬성하므로 주민수용성 부분에서 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점으로 양수발전소 신규 건설지로 우리 곡성군을 반드시 지정하여 주시고, 극심한 인구감소로 소멸위기에 직면한 곡성군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희망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에 본의원은 곡성 양수발전소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증가 및 일자리 창출로 곡성군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임을 깊이 인식하고 우리 지역 유치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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