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담양대나무축제위원회 임시총회 개최

전 광주MBC 보도국장 김형주 담양대나무축제위원회 이사장으로 선출

새로운 이사선출과 임원진으로 단장한 사단법인 대나무축제위원회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사)담양대나무축제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담양군청 회의실에서 담양대나무축제위원회 이사와 임원들, 축제 프로그램 참여자 등 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시총회에서는 제15회 담양대나무축제 개최결과에 따른 성과와 개선사항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해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사단법인 담양대나무축제위원회 이사장을 포함한 임원을 선출했다.

올해 15회째 개최한 담양대나무축제의 성과로 담양이 가지고 있는 부존자원인 대나무와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해 최근 2년 연속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됐으며, 지역특산품 활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산업경제형 축제로 인정받아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됐다.

특히, 죽녹원, 메타세쿼이아 길, 관방제림은 주말뿐 만 아니라 주중에도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담양 = 대나무 = 죽녹원 = 생태도시’라는 지역의 대표브랜드로 확실히 자리매김 시켰다.

아울러 대나무라는 소재로 각양각색의 기념품과 지역 특산품을 제조, 생산하고 판매를 통해 대나무 산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임시총회를 마지막으로 사임한 강성남 이사장을 대신해 향후 2년간 담양대나무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 새로운 임원으로는 광주MBC보도국장을 지낸 김형주 이사장을 비롯해 양대수 부이사장, 이사, 감사 등 총 16명이 선출됐다.

김형주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 담양대나무축제는 지역민이 동참하는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대한민국대표축제인 최우수축제로 한 단계 상승하고 나아가 글로벌축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로 선출된 김형주 이사장은 현재 광주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교수와 한국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언어특별위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담양대나무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목표와 전략이 매우 중요하므로 관광 산업화를 통한 지역 소득을 어떻게 창출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지역마케팅을 통한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지역민과 공직자가 함께 지혜를 모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지난달 31일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받은 대나무축제 주제를 참고해 8월에는 ‘제16회 대나무축제’ 주제를 선정하고 9월부터는 축제 기본계획과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전문가 컨설팅과 함께 본격적으로 내년 축제준비를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