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지역의 주거문화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년 초부터 추진한 ‘도시가스 공급사업’으로  일부 구간에 첫 도시가스 공급에 들어갔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군청 황태호 지역경제과장과 한국가스공사 오무진 전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담양읍 오계리에 위치한 오계지구정압기에서 공급밸브 오픈식을 갖고 성공적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개시했다.

이와 동시에 이번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맡은 (주)해양도시가스에서는 백동리 “꿈에그린” 주택에 공급을 시작으로 청전아파트 등 1차 공급대상인 공동주택 1천192세대가 도시가스 공급으로 겨울철 난방비 절감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

또 에코-하이테크 산업단지와 금성농공단지 등에도 올해 말 까지 공급을 완료해 기업체의 에너지 절감과 편익 증진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담양’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1차 배관공사가 완료된 담양읍 주변 단독 주택과 상가에 대해서는 별도계획을 수립, 2013년부터 점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도시가스 공급으로 주민의 안전과 편익이 증진되며 최근 단지내 배관업체의 무분별한 영업행위로 先계약을 요구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