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국악단,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극장서‘판페라 이순신’ 정기공연

기사입력 2012.11.22 07:38 조회수 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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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척 판옥선 용맹한 기세/백삼십

적선이 혼비백산~/약무호남 시무국가~.’

 

전남도립국악단이 오는 24일 오후 5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극장에서 ‘전남도립국악단 2012년 정기공연’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애국애족 정신과 남도민들의 의로움을 조명한 ‘판페라 이순신’을 무대에 올린다.

 

 

‘판페라 이순신’은 전통 판소리에 서양의 오페라를 도입해 새로운 예술 형식으로 구성한 것이다.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65세 이상 어르신, 18세 이하 청소년, 10인 이상 단체 관람객은 반액 할인한다.

 

역사의 거목 이순신 장군의 활약상을 명량대첩 위주로 구성해 남도민의 의로움과 ‘약무호남 시무국가’의 의미를 집중 재조명하기 위해 전남도립국악단원과 객원 연기자 등 100여명이 출연한다. 특히 전통 판소리에 오페라 효과가 가미된 판페라 형식으로 웅대한 규모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는 예술총감독에 박승희 전남도립국악단 상임지휘자가, 연출은 정경환, 작곡은 황호준 교수, 안무는 안덕기 선생이 맡는 등 국내 최고의 기량을 가진 객원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판페라 이순신’은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조선수군이 불과 13척의 전선으로 133척의 일본 수군을 크게 이긴 명량해전을 위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특히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에 놓인 나라를 구해내기 위해 자신들이 가진 어선을 몰고 나와 이순신의 수군을 도와 싸워 큰 승리를 이끌어낸 의로운 남도 민초들을 재현하는 등 모두 8장으로 구성됐으며 공연시간은 80분이다.

 

박승희 전남도립국악단 지휘자는 “명랑해전의 승리는 이순신의 뛰어난 지도력과 함께 민초들의 확고한 공동체의식 및 역사인식이 어우러져 이룩한 역사적 쾌거로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며 “이순신과 함께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놓았던 남도의 민초들이 역사의 진정한 주인임을 일깨워주는 것인 만큼 관객들의 큰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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