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사내하청업체 비정규직 노사분규 10개월만에 극적 타결되다.

기사입력 2006.05.13 16:44 조회수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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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스코 사내하청업체 비정규직 노사분규가 5월 13일 오전 9시 10개월만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13일 순천시에 따르면 서울 현대 자동차 신축공사장 고공크레인 점거농성을 비롯 상호 대립양상으로 치닫던 하이스코 분규가 순천시와 노동청의 중재로 지난 5월 2일부터 노사대표가 순천시청과 서울을 오가며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실직 조합원 전원을 내년 상반기까지 채용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모두 해결됐다.

 


순천시 유창종 시장권한대행과 현대하이스코 나상묵 순천공장장, 현대하이스코 협력업체 선양산기 문양오 대표와 노동자측 대표로 전국금속노동조합 김창한 위원장 등이 서명한 이 합의서는 지난해 11월에 맺은 확약서 내용을 바탕으로 현대하이스코 사내 하청업체는 실직 조합원 108명 전원에 대해 2006년 상반기까지 30%, 하반기까지 30%, 2007년 상반기까지 나머지 40%를 모두 채용하고 노동조합 활동을 보장하며, 손배소건은 조합원에게 손해가 없도록 하이스코측이 본합사항을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순천시는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노사 실무협상단을 구성해 실무협의 7회, 집중교섭 4회, 실무 교섭 5회 등을 주선했고 이 과정에서 현대하이스코 공장 2차 시설점거 등 돌발사태로 인해 협상중단과 재개를 반복한 끝에 교섭이 성사됨으로써 이번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노사분규가 해결됨으로써 노동계 비정규직 문제 등 현안과제를 해결하는 데 대립적 노동관행을 개선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노사가 상생하는 노사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또 비정규직 노사문제의 성공적 모델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광양만권 투자 유치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되며 더 나아가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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