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시 주의 사항

기사입력 2012.04.27 17:47 조회수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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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이 잦아지고 그에 따른 안전사고 또한 빈발하게 발생하는 시기이다.

 

그중에서 야외활동이 활발한 4월에서 10월 사이에 안전사고가 빈발하게 발생되는데 그중 뱀에 의한 교상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우리나라에는 살무사, 불독사, 까치살무사 등 약 3종의 독사가 분포해 있다. 사람을 급사시킬 정도의 맹독성을 갖고 있는 것은 없다. 하지만 독사에 물렸을 때는 현장에서 독이 전신에 퍼지는 것을 막아주는 최소한의 조치와 함께 신속하게 병원으로 후송해 시간이 지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독사에 물리는 부위는 대부분 팔과 다리인데, 다리가 2/3이고 팔이 1/3이다.

 

뱀에 물렸을 때 물린 부위가 머리가 삼각형이고 목이 가늘게 생긴 독사에게 물리면 2개의 이빨자국이 남고 즉시 부어오르며 피하출혈이 생긴다.

 

병원에 도착하기 전까지 응급처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1. 환자를 뱀이 없는 곳으로 옮긴 다음, 환자를 눕히고 안정시켜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흥분하거나 걷거나 뛰면 독이 더 빨리 퍼진다. 팔을 물렸을 때는 반지와 시계를 제거한다. 그냥두면 팔이 부어오르면서 손가락이나 팔목을 조인다.

 

2. 가능하면 문 뱀의 종류가 무엇인지 알아낸다. 뱀을 잡았으면 병원으로 가져간다.

 

3. 물린 부위를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고 심장보다 아래에 둔다. 물린 부위를 많이 움직일수록 독이 더 빨리 심장쪽으로 퍼진다.

 

4. 환자에게 먹거나 마실 것을 절대 주지 말라. 특히 술은 절대 금기이다. 술은 독을 빨리 퍼지게 한다.

 

5. 물린 부위가 붓고 아프거나 독성 증상이 나타나면 물린 부위에서 5~10cm 정도 심장 쪽에 가까운 부위를 넓은 끈이나 고무줄, 손수건으로 묶어서 독이 퍼지는 것을 지연시킨다. 일단 묶었으면 다시 풀었다 묶었다 하지 않아야 한다. 아래부위에 맥박이 잘 뛰는지 수시로 검사해 보아야 한다. 물린지 30분이 경과한 후에는 묶어도 효과가 적다.

 

6. 물린지 15분이 안되면 입으로 상처를 빨아내어 독을 최대한 제거한다. 특히 병원이 1시간 거리 이상 떨어져 있으면 반드시 빨아내야 한다. 즉시 빨아내면 주입된 독액의 반 이상을 제거할 수 있다. 물린지 30분후에는 빨아내도 효과가 없다. 상처가 없는 사람은 빨아낸 독을 삼켜도 된다. 독의 주성분인 단백질은 위산에 의해서 파괴되기 때문이다.

 

7. 독액을 빨아내기 위하여 물린 부위를 칼로 절개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지 않다. 경험이 적은 사람이 소독이 안 된 상태에서 절개하면 합병증이 많이 발생하며 그냥 빨아내는 것과 칼로 절개하고 빨아내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

 

8. 얼음을 수건에 싸거 냉찜질을 하는 것은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적으나마 독이 퍼지는 것을 지연시키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직접 얼음을 상처에 대거나 얼음물에 팔다리를 담그면 안되는데, 왜냐하면 조직괴사를 더욱 심하게 만들기 때문이다.[순천소방서 현장대응단 조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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