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익명의 아동, 코로나19로 써달라며 기부
관내 익명의 아동,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과 나누고 싶어 기부
기사입력 2020.03.31 14:57 조회수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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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31일 전주시 팔복동주민센터(동장 임명규)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과 나누고 싶다며 저금통을 들고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익명의 기부자가 방문했다.
이날 전달 된 기부금은 총 101,000원(금 일십만일천원)으로 아동이 손수 주민센터로 들고 와서는 “적은 금액이라 부끄럽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꼭 사용해 달라”며 “코로나로 힘드실 텐데 힘내세요.” 라는 말과 함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돌아갔다.
이에 임명규 팔복동장은 “기부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며 “어려운 시절에 이렇게 고마운 일을 겪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아이의 말처럼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더욱 힘내서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행정차원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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