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개 물재생센터, 세계 최초 오염물질 무배출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지'로

기사입력 2020.01.29 19:29 조회수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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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가스 이용 180MW 수소연료전지 설치해 신재생에너지의 전력 및 열 생산

전기?열 46만 세대 공급, 온실가스(CO2)는 회수해 도시농업에 활용하는 ‘신재생에너지 환상망’

연간 37만 톤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감축, 219만 명 호흡분량의 깨끗한 공기 생산

매년 2,815억 원 수익과 총 6,500명 고용유발효과... 서울형 그린뉴딜 선도

박원순 시장, 29일(수) 3개 도시가스사와 ‘신재생에너지 환상망 구축’ 업무협약


서울시 4개 물재생센터(중랑?난지?서남?탄천)가 수소기술을 비롯해 현존하는 신재생에너지 최신기술을 모두 융합, 세계 최초로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지가 된다.

 

핵심은 18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를 설치,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와 수소기술을 융합?발전하는 에너지 선순환 ‘신재생에너지 환상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으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고효율 에너지 시스템으로, 화석연료를 이용하는 방식에 비해 온실가스 발생이 적은(40%) 친환경 에너지원이다. 수소 저장을 위한 별도의 충전설비가 없고, 연료용으로 발생된 수소는 다른 화학적 반응 없이 열과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저장?취급에 따른 폭발 위험성이 없어 안전성이 입증된 시설이다.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33% 성장하고 있는 신에너지 분야의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환상망’은 바이오가스를 수소연료전지에 공급해 전기와 열에너지를 생산, 전기는 가정으로 공급하고 열에너지는 센터 내 슬러지 건조시설이나 도시농업 열원으로 활용한다. 동시에 발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까지 완벽히 회수해 도시농업 등에 활용한다. 이와 같은 시스템은 에너지 활용은 극대화하는 동시에,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은 제로(Zero)인 세계 최초의 완전 무공해 시스템이다. 

 

물재생센터의 바이오가스(소화가스)는 하수찌꺼기를 감량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CH4) 등의 가스를 말한다. 현재 4개 물재생센터에서 하루 평균 21만㎥의 바이오가스가 생산되며, 이중 87%(17만㎥)를 센터 내 보일러 가동 등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바이오가스 활용은 연소해서 에너지화하는 방식이어서 이 과정에서 초미세먼지 생성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NOx)과 온실가스(CO2) 등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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