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레 공동체 회복은 배움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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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올해에도 마을공동체를 회복시키고 더불어 사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전주형 온두레공동체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20일 공동체 회복을 통해 따뜻하고 행복한 도시의 실현을 위해 118개 공동체, 22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온두레공동체 예비학교 입교식을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가졌다.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이웃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일을 도모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마련된 전주형 온두레공동체 사업에는 현재 공예, 교육, 생활문화, 주민자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0여 개 공동체가 활동 중에 있다.
이날 열린 예비학교 입교식에서는 공동체 활동의 가치에 대한 특강과 함께, 2020년도 온두레 공동체 사업 추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예비학교에 참여한 공동체들은 21일부터 30일까지 밀착형 컨설팅을 거쳐 올해 사업계획과 내용들을 보완하게 된다. 이 과정을 거친 공동체들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온두레공동체 사업 추진을 위한 공모에 접수할 예정이다.
올해로 6년차를 맞이한 온두레공동체 사업은 총 3억3천만원을 투입해 △시작단계인 디딤단계 △지속성장이 가능한 이음단계 △지속적으로 사업추진이 가능한 희망단계 △공동주택의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아파트공동체 등 4개 분야의 80여개 공동체를 육성하게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공동체 회복을 통해 따뜻하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온두레공동체 사업에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 면서 “앞으로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