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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생태공원에서 평화와 화합의 팡파레 울린다!
칠곡 생태공원에서 평화와 화합의 팡파레 울린다!
11일~13일 칠곡 생태공원서 ‘제7회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 개최 - 제10회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행사와 통합 추진 - 경상북도는 11일부터 사흘간 6.25 전쟁 당시 최대의 격전지이자 반격의 전환점을 마련한 구국의 현장인 칠곡 생태공원에서 ‘칠곡, 평화로 흐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내 유일의 호국평화축제인 ‘제7회 낙동강 세계평화문화 대축전’(이하 낙동강 대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낙동강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한 ‘제10회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행사’와 통합 개최되어 보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세계를 향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대축전으로서 그 의미를 더한다. 11일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 지사, 백선기 칠곡군수, 제2작전사령관, 주한 미군 관계자, 백선엽장군과 위커장군 유족, 낙동강전투 참전용사, 도의원 및 보훈단체장 등 2,000여명이 참석한다. 개막식은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식전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호국평화원정대 입장, 명예군민증 수여, 에티오피아 칠곡평화마을 자립선포 및 평화 드론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3일간 열리는 낙동강 대축전은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홍자․에밀리․부활이 출연하는 개막축하공연과 불꽃쇼 ▲12일 호국로 걷기 체험, 헬기 축하비행과 고공낙하 시범,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공연 ▲13일 낙동강 호국길 자전거 대행진, 지구촌 한 가족 페스티벌, 휘성․김연자․크라잉넛이 함께하는 폐막 축하공연 등 풍성한 공연과 함께 각종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은 전후세대에게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며“이제 한강의 기적을 넘어 세계 일류 국가로의 도약과 남북한 평화공존을 통한 공동번영의 토대를 마련할 때”라고 강조했다.
함평군, 친환경농업 생산장려금 22억 7,800만 원 전액 군비 지원
함평군, 친환경농업 생산장려금 22억 7,800만 원 전액 군비 지원
함평군(군수 권한대행 나윤수)이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농업 생산장려금’ 22억 7,800만 원을 올해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08년부터 친환경 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장려금 지급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06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 역시 22억 7,800만 원에 달하는 생산장려금 전액을 군비로 지원하기로 하면서 농가 소득감소분 보전과 친환경 농업 장려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올해 생산장려금은 인증품목별로 차등 지급된다. ha당(인증면적기준) ▲과수 190만 원(유기), 100만 원(무농약) ▲채소, 밭작물, 특작 170만 원(유기), 90만 원(무농약) ▲벼 150만 원(유기), 70만 원(무농약) ▲임산물, 조사료, 기타 90만 원(유기), 40만 원(무농약) 등이다. 신청기간은 내달 15일까지로, 생산장려금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친환경 인증서를 첨부해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신청자격은 함평군에 주소를 둔 실제 거주자로 제한되며, 신청한 관내 필지 역시 올해 말까지 친환경인증을 유지해야 한다. 백형규 함평군청 친환경농산과장은 “생산장려금을 통해 생산 농가는 소득을 보전하게 되고 소비자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생산장려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찬대 의원, 기업 사외이사 겸직교수 가장 많은 서울대, 평균연봉은 4720만원
박찬대 의원, 기업 사외이사 겸직교수 가장 많은 서울대, 평균연봉은 4720만원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구갑)이 전국 11개 거점 국립대학과 서울소재 주요 6개 사립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대학교수 사외이사 겸직현황’ 자료에 의하면, 서울대학교 교수들이 기업 사외이사 겸직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의 사외이사 겸직 교수는 총 169명으로, 전체 전임교원 대비 7.48%였다. 다른 국립대학들이 1% 내외인 것에 비춰봤을 때 약 7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국립대학 사외이사 겸임교수 비율은 서울대에 이어 경북대 15명(1.14%), 강원대 9명(1.13%), 부산대 15명(1.12%), 인천대 5명(1.02%), 전남대 10명(0.90%), 충북대 6명(0.80%), 전북대 6명(0.58%), 경상대 4명(0.49%), 제주대 3명(0.47%), 충남대 4명(0.41%)순이었다. 서울대 사외이사 교수들이 기업으로부터 받고 있는 연봉 총합은 72억6891만원이었고, 1인당 평균 4720만원(무보수 제외)을 받았다. 1억 이상의 연봉을 받는 교수도 15명이나 됐다. 전북대와 제주대는 모두 무보수였다. 서울소재 주요 12개 사립대학 중 사외이사 겸직 교수 정보를 공개한 대학은 서강대, 성균관대, 홍익대, 건국대, 중앙대(보수 비공개), 한국외대(보수 비공개) 6개교였고,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경희대, 동국대, 이화여대 6개교는 교수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들어 비공개 통보했다. 공개를 결정한 사립대학을 기준으로 전체 전임교원 대비 2~3% 내외 교수들이 사외이사 겸직을 하고 있었다. 사외이사 제도는 기업 경영진의 방만한 운영을 견제하고 기업 경영에 다양한 시각을 준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서울대의 경우 교수가 총장으로부터 허가를 받으면 연구와 교육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1인당 최대 2개 기업의 사외이사를 겸직할 수 있고 근무시간은 주당 8시간 이내다. 지난 2003년 교육공무원법이 개정되면서 법적으로 국립대학 교수의 사외이사 겸직이 가능해졌다. 2018년 5월 29일부로 교육공무원 임용령이 개정되면서, 사외이사 겸직 교수는 업체로부터 받은 보수 일체를 소속 학교장에게 보고(해당연도 12월 31일 기준)해야만 한다. 겸직 교수가 높은 연봉만 챙기고 기업 이사회 ‘거수기’ 역할을 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돼 온 것에 대한 개선조치 일환이다. 문제는 대학과 교수들이 기업 사외이사 겸직 정보공개를 꺼리고 있다는 것이다. 대학교수의 기업 사외이사 참여가 본업인 연구와 교육에 지장을 주고 있지는 않은 지 가장 잘 알 수 있는 방법은 수업을 듣는 학생들과 대학 구성원들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다. 사외이사제도 도입 취지대로 기업의 방만 운영 견제와 기술자문 협조가 이뤄졌다면, 숨길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대학들이 교수 정보를 익명으로 제출했다. 기업과의 형평성 문제도 있다. 일반 기업들은 사외이사를 포함한 기업 임원 현황과 보수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상세하게 공개하고 있다. 대학은 비공개하고, 기업은 공개하는 차별적인 상황에 대한 개선이 요구된다. 또, 교수의 사외이사 겸직 보고는 기업 측으로부터 통지받는 것이 아니라, 교수의 자진신고에 의지하고 있어, 미신고한 경우 적발이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감사원 감사결과, 서울대 교수 12명의 사외이사 겸직 미신고가 적발된 바 있다. 박찬대 의원은 “대학구성원과 국민은 교수들의 사외이사 겸직 현황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면서, “사외이사를 겸직하는 대학교원의 책무성 및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대학알리미’ 시스템에 매년 신고현황을 공개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