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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19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 쾌거
경기도, ‘2019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 쾌거
경기도는 지난달 27일 막을 내린 ‘2019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전라북도 전주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도는 전국 17개 시도‧419명의 선수들이 42개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룬 이번 대회에 총 34개 종목‧40명의 선수단을 파견, 대표단의 절반이 넘는 22명(장려상 포함)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장애인기능인 육성을 위해 전문기관을 통해 맞춤형 훈련비를 지원하고, 도내 경기대회 개최를 통해 상금을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전국대회 출전에 대비해 훈련프로그램 예산을 확대한 점도 경기도의 종합우승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기호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경기지부장은 “우수한 기능을 가진 장애인들이 합당한 대우를 받고 걸맞은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국가 산업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우수한 기능 장애인이 많이 배출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해당 직종의 기능사 필기·실기 시험 면제, 국제 장애인 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 등이 주어진다. 도는 이번 대회 상금 이외에도 별도의 지원금을 마련, 입상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2019년 기초연금 홍보 콘텐츠 공모전’ 31일까지 진행
‘2019년 기초연금 홍보 콘텐츠 공모전’ 31일까지 진행
경기도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2019 기초연금 홍보콘텐츠 공모전’이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고 1일 밝혔다.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홍보 콘텐츠 발굴을 통해 기초연금제도에 대한 국민적 참여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기초연금 행복의 발견’을 주제로 ▲사진 ▲수기 ▲포스터 ▲영상 ▲캘리그라피 등 5개 분야에 걸쳐 실시된다. 지역이나 연령 등에 상관없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 및 심사는 기초연금을 받고 있는 어르신과 그 외 일반인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기초연금 신바람 난다 ▲청춘 기초연금을 공감하다 ▲기초연금 제도를 통한 노후생활의 든든한 보장 ▲내가 바라는 기초연금 등 4개 세부 주제에 관한 콘텐츠를 제작한 뒤 오는 31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www.기초연금공모전.com) 또는 우편(서울시 마포구 어울마당로 35 5층 공모전 운영사무국) 접수하면 된다. 현재까지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품이어야 하며, 개인당 부문별 3개까지 작품을 접수할 수 있다. 포스터 부문의 경우 3인까지 팀 접수가 가능하며, 영상부문의 인원수 제한없이 팀을 구성해 참가해도 된다. 우수작에게는 ▲대상 1명(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3명(상금 100만원) ▲우수상 20명(30만원) ▲장려상 30명(20만원) 등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학교, 단체, 기관 등 최다 참가단체는 ‘단체상’(보건복지부 장관상 및 상금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공모전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www.기초연금공모전.com)를 참고하거나 사무국(☎ 02-334-9044)에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어린아이에서부터 어르신들까지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홍보콘텐츠가 발굴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실력과 열정을 갖춘 이들의 많은 참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초연금제도는 공적연금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의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 지난 2014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시행 초기 월 최대 20만원 수준이었던 수급액은 지난해 9월 25만원에 이어 지난 4월 월 최대 30만원으로 인상됐다.
전국 최초 군장병 대상 민주시민교육 성공적 완료
전국 최초 군장병 대상 민주시민교육 성공적 완료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병영문화 조성과 건전한 민주시민으로서의 가치 함양을 위한 도내 군장병 대상 ‘민주시민교육’을 운영했다. 이 교육은 전문강사가 군부대를 찾아가 군인들의 상호 존중과 배려를 위한 리더십, 인성, 팀워크를 주제로 토크콘서트 및 음악과 미술을 활용한 공연 등의 소통·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7~8월 두달간 진행된 이 교육은 제30기계화보병사단을 시작으로 도내 지상작전사령부 소속 2개 군단, 11개 사단의 5년차 미만 초급간부 1,260명이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배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 ▲의사소통을 통하여 갈등을 해소하는 부대문화 만들기 ▲문제해결 역량 강화를 통한 자존감 향상 등이다. 교육에 참여한 군장병들은 “군에서는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콘서트식 강연이 재미있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나와 내 주변을 되돌아보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다”며 긍정적 의견들을 말했으며, 교육 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교육 만족도’는 96%에 달했다. 군에서는 장병들에 대한 교육 효과가 높아 교육 대상을 일반 병사와 중견 간부급까지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도는 이에 군과 함께 올해 사업의 결과를 면밀히 검토·평가한 후 개선점을 찾아 내년에는 더욱 의미있고 개선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교육대상도 확대할 계획이다. 조학수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도내 군장병들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존중․배려하는 민주시민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민주시민교육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군장병 민주시민교육 외에도 잦은 근무지 이동이나 격오지 근무 등으로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경기북부 거주 직업군인자녀에 대한 교육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도에서 양성한 도민강사가 군인자녀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학습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배움교실’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도내 군부대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기획, 추진하고 있다.
농기원, 식물공장을 이용한 ‘철분강화용 채소 재배기술 현장실증 평가회’ 개최
농기원, 식물공장을 이용한 ‘철분강화용 채소 재배기술 현장실증 평가회’ 개최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은 9월30일 용인에 소재하는 식물공장 늘푸른공원(대표 홍용남)에서 ‘철분강화용 채소 재배기술 현장적용 평가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 농기원은 작년에 상추와 적겨자에 인공양분을 활용하여 식물공장에서 빈혈환자 및 식사로 섭취하는 철분량이 적은 현대인, 철분 섭취가 많이 요구되는 가임기 및 임산부들을 위한 철분강화용 채소 재배기술을 연구한 바 있다. 철분은 적혈구내 헤모글로빈 생산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부족할 경우 빈혈, 무기력증, 피로감을 증가시키는 영양소로 성인 1일 45mg/100g 정도는 꼭 섭취해야만 한다. 적은 양의 채소 섭취로 철분성분을 공급받을 수 있는 연구성과 확대를 위해 도내 식물공장 1개소를 선정하여 본격적인 철분강화용 채소 재배 기반마련을 위한 실증을 추진하였다. 식물공장은 식물생산에 적합한 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어 연중 계획된 생산량을 수확할 수 있으며 토양이 아닌 인공양분과 인공광으로 고기능성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맞춤형 생산 농장이다. 금년도에 식물공장에서 현장실증을 수행한 홍용남 대표는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기술을 우리 농장에서 직접 적용해 생산한 채소인 ‘오크레드’, ‘바타비아’, ‘버터그린’, ‘로메인’을 섭취 하였을 경우 기존재배 상추에 함유된 철분(1.5mg/100g, DW)비해 2배~6배까지 증가되면서 재배와 생육에도 큰 지장을 주지 않아 만성 빈혈 환자식이나 임산부 등의 맞춤식 수요가 예상되며, 기존 유통라인과 입소문을 통한 판매가 유망할 거 같다”고 말했다. 조창휘 경기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장은 “그 동안 쌈용 채소생산으로 경제성에 어려움이 많았던 식물공장에 저칼륨 채소류 및 철분강화 채소류 재배기술 뿐만 아니라 기능성을 증가시키는 재배기술을 꾸준히 추진해 다양한 소비채널이 생길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 깐깐해 졌다 … 가결률 60 → 10%대로 뚝!
경기도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 깐깐해 졌다 … 가결률 60 → 10%대로 뚝!
경기도가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강화된 심의기준을 적용해 첫 심의를 한 결과 가결률이 종전 60%대에서 10%대로 대폭 낮아졌다. 도는 이 처럼 가결률이 낮아진 이유로 지난 9월 18일 발표한 공공미술 작품의 예술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개선방안에 따라 종전에 비해 심의절차 등을 강화시킨 것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지난 24일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회를 열고 총 25개 작품 중 3개 작품만 통과시켜 12%의 가결률을 보였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심의위를 새로 구성하기 전인 지난 8월까지 열린 14차례 심의회에서 총 336점 중 210점을 통과시켜 62.5%의 가결률을 보인 것에 비하면 크게 낮아진 수치다. ‘건축물 미술작품’ 제도는 1995년 의무화 된 이래로 작가에게 정당한 창작료를 지급하지 않고 작품 설치금액의 일정액이 건축주와 대행사에게 넘어가는 오랜 관행이 있었다. 이러한 관행은 미술작품의 질적 하락으로 이어짐으로써 공공미술로서의 가치가 훼손되고 도민들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갔다. 이에 경기도는 도민의 문화 향유권 보장과 작가들의 창작환경 보호를 위한 개선안을 마련해 달라는 이재명 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과정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공정 작품 선정, 특정작가 독과점 등의 부조리 근절을 위해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5명과 미술 분야 44명, 건축·안전 등 기타 분야 6명 등 모두 55명으로 심의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는 한편, 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개선방안도 마련했다. 도가 위원회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마련한 개선방안에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도지사가 위촉해 매달 심의 참여 ▲임기 중 경기도에 건축물 미술작품을 출품할 수 없도록 규정 ▲심의위원이 속한 대학이나 협회 또는 단체, 위원이 관계한 화랑 및 대행사의 작품이 출품되면 심의에서 배척 ▲심의와 관련해 비위사실이 있거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경우, 심의와 관련해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하였거나 그 내용을 개인적으로 이용한 경우에는 해촉 조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기도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장인 심상용 서울대 교수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의를 통해 작가들에게는 많은 창작의 기회를, 수준 높은 작품 선정으로 일반인들에게는 문화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며 “건축물 미술작품 제도가 공공미술로서 본연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업계의 고질적인 관행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개발제한구역법 시행령 개정으로 주민 불편 해소
경기도, 개발제한구역법 시행령 개정으로 주민 불편 해소
그동안 주민 불편과 민원을 야기했던 개발제한구역 내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이 10월 1일 개정ㆍ공포된다. 시행령은 공포와 함께 효력을 발휘한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로 개설 등 공익사업 시행으로 인해 종중 사당이 철거되는 경우 이전ㆍ설치가 가능해지고, 시ㆍ군에서 소규모 실내생활체육시설 설치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절차가 간소화 된다. 개발제한구역 내 사당은 당초 설치주체에 제한이 없어 종중(宗中) 명의로도 신축이 가능했으나, 2009년 8월 마을공동으로만 설치가 가능하도록 개발제한구역법 시행령 개정이 개정됐다. 문제는 도시개발사업, 도로 등 공익사업 시행으로 기존 사당이 철거될 경우 종중에서 사당 신축이 불가능함에 따라 그 동안 치러 왔던 정례적 전통예식이 중단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던 것. 1990년대 의왕시 삼동과 초평동에 건축된 두 가문의 사당의 경우, 각각 의왕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왕송못서로 조성사업 부지에 편입돼 철거가 결정됐다. 그러나 철거 후 신축이 불가하게 돼 각종 전통제례를 진행할 수 없게 될 문제에 처해 민원이 발생했었다. 또 시장ㆍ군수가 배드민턴장 등 주민 여가활동을 위해 설치하는 소규모 실내생활체육시설 설치 시 시ㆍ군 도시계획위원회에서도 충분한 검토가 가능함에도 시ㆍ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해 불필요한 행정절차로 사업이 지연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도는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관련 내용을 포함한 개발제한구역법 시행령을 개정할 수 있게 됐다. 도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단속노력과 병행하여 각종 행위제한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하여 앞으로도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개정된 개발제한구역법 시행령에는 개발제한구역 훼손지정비사업 관련 ▲밀집훼손지 규모요건 완화(1만㎡ 이상→3천㎡ 이상 결합) ▲훼손지정비사업 대상시설 확대(2016.3.30. 이전 설치→허가) ▲밀집훼손지 내 임야 포함 허용(5% 이내) ▲공원ㆍ녹지 기부채납 완화(조성→원상복구) ▲사업절차 간소화(GB관리계획 수립→국토부 협의) ▲사업방식 확대(도시개발사업 환지방식→수용, 혼합방식 포함) 등의 개선 내용이 포함됐다.
키르기스스탄서 ‘고려인 경기 사랑 愛 집 고치기’ 봉사활동
키르기스스탄서 ‘고려인 경기 사랑 愛 집 고치기’ 봉사활동
경기도는 ‘3.1운동 및 상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서 ‘고려 강제 이주민 경기사랑 愛 집고치기 사업’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6월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이번 사업에서 이화영 도 평화부지사를 단장으로 경기도자원봉사센터, 평택시‧양주시 자원봉사센터, 농협은행 경기본부 자원봉사단 등 총 20여명으로 구성된 경기도 봉사단은 키르기스스탄 현지 청년봉사단 등 10여명과 함께 고려인 2세대인 김 모 할머니 주택 등 5가구의 집을 수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70세 이상의 고령자 또는 시각장애를 가진 고려 강제이주민 후손들의 집 5가구는 보수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빗물이 새고 바람이 들어오는 것은 물론 실내 화장실조차 갖춰지지 않은 등 ‘열악함’ 그 자체였다. 20명의 봉사단원들은 비좁고 먼지 날리는 녹록치 않은 작업 환경에서도 시종일관 환한 표정으로 도배 및 장판을 교체하고 페인트칠을 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그 결과, 열악하기만 했던 고려 강제 이주민의 집 5곳은 깔끔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고려 강제이주민 후손들은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보금자리 곳곳을 살펴보며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리 모 할머니(81‧강제 이주 고려인 2세대)는 “조국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좋은 집을 만들어주니 꿈만 같다”라며 “먼 타국에 있는 고려 강제 이주민들을 위해 봉사단을 파견해준 경기도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먼 타국에서 날아온 봉사단에 대한 현지 언론의 관심도 뜨거웠다. 키르기스스탄 최대 언론사인 베체르비쉬케크 소속 기자 등 언론인들은 지난 26일 봉사단의 작업 현장을 방문, 사업 배경과 향후 계획을 취재했다.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고려인 후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에서 뜻깊은 봉사활동을 하게 돼 매우 기쁘고 보람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키르기스스탄과 지속적인 우호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부지사는 이번 방문 기간 중 하태역 주 키르기스스탄 한국대사와 고려인협회 회장단(회장 한베차슬라브) 등과 만나 키르기스스탄 고려인협회 한국어 학습교재 지원 사업을 비롯, 농업·관광·의료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27일에는 인접국가인 카자흐스탄을 방문, 대사관 및 독립유공자후손협회 등과 차례로 면담을 갖고 상호 문화교류 프로그램 발굴과 고려인 후손들의 조국 방문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고려 강제 이주민 경기사랑 愛 집고치기 사업’은 집수리가 꼭 필요한 상황에서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집수리를 하지 못하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도가 실시하고 있는 ‘경기사랑 愛 집고치기 사업’의 수혜대상을 고려 강제 이주민으로 확대한 것으로 ‘3.1운동 및 상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지방세 체납자 해외출국 ‘NO’…경기도 출국금지 요청
지방세 체납자 해외출국 ‘NO’…경기도 출국금지 요청
경기도는 정당한 사유없이 5,000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체납한 ‘체납처분 회피우려자’ 115명에 대한 출국금지를 지난달 30일 법무부에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납부여력이 있음에도 세금을 내지 않는 악성체납자를 끝까지 추적해 세금을 납부하도록 함으로써 조세정의를 실현하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민선 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책 의지가 반영된 조치다. 이번 출국금지 요청 명단에는 신규요청자 65명과 연장요청자 50명이 포함됐다. 도는 지난 4월부터 5,000만원 이상 체납자 4,763명을 대상으로 유효여권소지여부, 외화거래내역, 국외 출입국사실 등에 대한 서면조사를 통해 실제 체납주소지 등의 현황을 파악, 최종 출국금지 요청 명단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A씨는 최근 2년간 33차례나 국외에 출입하고, 배우자와 자녀를 서울시 강남구 아파트에 따로 거주시키는 등 납부 능력이 충분함에도 1억 4,000여만 원에 달하는 세금을 체납한 사실이 드러나 출국금지 명단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B씨는 1억7,000여만 원의 세금을 체납한 상황에서 배우자 명의로 아파트와 차량을 구입하고, 자녀를 방학기간 중 해외에 어학연수를 시키는 등 풍요로운 생활을 누려온 것으로 드러나 출국금지를 받게 됐다. 이들 115명은 법무부 장관의 심사 등을 거쳐 최대 6개월 간 출국금지 조치를 받게 된다. 출국금지 조치에도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출국금지 기간 만료 전 자치단체장의 요청에 따라 출국금지 기간이 연장된다. 앞서 도는 지난 3년간 201명에 대한 출국금지 요청을 통해 총 5억4,000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한 바 있다. 이의환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억강부약을 강조하고 있는 민선 7기의 정책의지를 반영해 고의적으로 납세의무를 회피하면서 해외여행을 가거나 자녀 유학을 보내는 등 풍요로운 생활을 하는 체납자들을 엄중 단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반면 체납액을 납부하거나 재산압류를 통해 채권을 확보하는 등 출국금지 해제 사유가 발생할 경우, 곧바로 출국금지 해제를 요청해 납세자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열린민원실 ‘도민중심 공간’으로 재탄생
경기도 열린민원실 ‘도민중심 공간’으로 재탄생
경기도 열린민원실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민중심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도는 열린민원실을 도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지난달 10일부터 설계에 돌입해 30일까지 20일 간 시설개선 공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크게 달라진 점을 살펴보면, 원형이었던 민원창구가 일자형으로 교체되면서 민원인과 공무원 간 공간이 분리됐다. 민원인이 한눈에 담당 공무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민원인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공무원의 안전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민원 창구의 높이를 낮추고 폭을 넓혔다. 이에 따라 다리가 불편한 어르신은 물론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도 불편함 없이 민원창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안내데스크, 북카페, PC존, 수유실 등 민원인 편의 공간 재배치를 통해 더욱 편안한 소통 및 휴식공간을 조성했으며 민원실 입구, 장애인 화장실, 여자화장실에 안내데스크로 연결되는 ‘도움벨’을 설치해 비상 시 위급상황을 알릴 수 있도록 했다. ‘도민 중심 공간’으로 재탄생한 열린민원실은 신청사 이전 후에도 도민을 위한 민원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남윤수 경기도 열린민원실장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도 편안한 마음으로 방문해 불편함 없이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열린민원실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열린민원실을 방문하는 도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열린민원실 직원들은 시설개선 준공을 기념해 이날 ‘청렴‧친절결의대회’를 갖고, 더욱 수준 높은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청년들이여! 평화를 상상하라”
“청년들이여! 평화를 상상하라”
‘평화대담 청년토크쇼 비정상회담’이 오는 5일 오후 2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중심 경기도, 청년들이여 평화를 상상하라’를 주제로 도내 청년과 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10.4 남북공동선언’ 12주년을 기념해 경기도가 주최하는 ‘평화대담 토크쇼 비정상회담’은 대한민국과 외국청년들이 함께 참여해 ‘한반도 평화’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솔직하고 대담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바람직한 남북교류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된 행사다. 구영슬 경기 GTV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에는 인기 TV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유창한 한국어 솜씨와 맛깔스런 입담을 뽐냈던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럭키(인도) 등 외국 청년을 비롯, 박유성 탈북청년,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박예휘 정의당 부대표 등 7명의 국내외 청년들이 토론자로 출연해 ‘남한과 북한을 바라보는 외국인 시각’, ‘북한바로알기’, ‘평화는 경제다’ 등 남북평화와 관련한 흥미있는 주제로 자유 토론을 펼친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는 김용 경기도 대변인과 이화영 평화부지사가 깜짝 출연해 청년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김용 대변인은 ‘경기도 토론자’로 직접 참여해 청년들과 다양한 대화를 나누며 솔직한 토크를 진행하며,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경기도 남북평화협력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토크쇼를 관람하러 온 청년들도 함께 참여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관객 속으로’와 출연자 전원이 5자로 평화메시지를 만들어보는 ‘평화 5자 토크로말해요’ 등의 코너도 마련돼 출연자는 물론 관객 모두가 함께 자유롭게 소통하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밖에도 식전행사로 청년 국악인들로 구성된 ‘느닷 청년 사물놀이패’의 흥겨운 공연도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후끈 달굴 예정이다. 이날 토크쇼 현장은 경기도 소셜방송 live경기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신명섭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미래 통일시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평화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솔직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라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나아가 평화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