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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장비 '기술독립'에 96억 원 R&D 지원…8일 설명회
소재·부품·장비 '기술독립'에 96억 원 R&D 지원…8일 설명회
경기도가 일본 수출무역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책을 속속 내놓고 있는 가운데, 도내 기업의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해 올해 총 96억 원 규모의 기술개발 지원에 나섰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수립, 오는 30일까지 참여기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수요 중심의 현장밀착형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핵심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 및 수입대체를 실현함으로써 경기도 기업의 기술혁신과 기술독립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뒀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소재한 기업 중 현재 국산화 및 수입 대체재 개발이 필요한 전 산업분야의 소재·부품·장비 업체다. 총 9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소재·부품 국산화 45개 내외, ▲장비 국산화 19개 내외 총 64개 내외의 기술개발(R&D)과제를 지원할 계획으로, 1개 과제 당 최대 1억5천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희망 기업은 오는 10월 30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 R&D 기술개발관리시스템 홈페이지(pms.gbsa.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관련한 사업 설명회를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성남시 소재) 지하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최근 수출규제 동향과 소재·부품·장비산업 현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취지, 중앙정부 R&D사업과의 차별성, 중점 추진방향 및 세부 지원내용,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준비서류 및 접수 방법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사전 신청 없이 도내 기업·대학·연구기관 관계자 모두 참석 가능하다. 최병길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도내 기업의 핵심소재, 부품, 장비의 ‘기술독립’을 위해 R&D(기술개발) 집중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분야의 도내 기업 국산화 및 수입 대체제 개발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기업 수요 중심의 현장밀착형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도의 대표 R&D 사업이다. 2008년부터 시작하여 지난해까지 11년간 750개 과제에 1,303억 원을 지원해 매출 5,282억 원, 비용절감 138억 원 등 투자대비 5.8배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도심 속 예술정원,‘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 축제’열리다
도심 속 예술정원,‘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 축제’열리다
서울시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에서 10월 8일부터 13일까지(6일간)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하철을 타고 여행하는 동화 같은 도심 속 예술정원’을 주제로 동화적인 콘셉트로 구성한 전시,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작품,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동화같은 콘셉트로 축제를 구성하여 일상 속 바쁜 현대인들이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며 즐거움과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메인 프로그램은 총 4명의 작가(전유리, 윤민섭, 이상원, 엄아롱)가 동화적인 콘셉트로 구성한 전시 프로그램이다. 녹사평역 지하 1층부터 지하 4층까지 각 층에 전시되며, ▲ 일러스트로 그린 종이식물로 작가의 작업실 공간을 재현한 작품, 숲속의 작업실 ▲ 입체 드로잉을 통해 종이 위에 스케치한 동화 속의 상상을 3차원 공간에 재현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지하철역을 오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표현한 미디어아트, 작은 사람들의 도시 ▲ 버려진 레코드판(LP)과 같은 업사이클 소재를 이용해 동·식물 작품을 만들어 환상적 느낌을 주는 판타지가든이 있다. 숲속의 작업실 (전유리 작가, 지하 1층) : 식물이 가득한 숲속에서 예술 작품을 만든다면 어떤 느낌일지를 상상하며 구현한 예술가의 공간이다. 작은 집 모양의 전시 부스 안에 일러스트로 그려진 종이 식물 작품들이 한 권의 동화책처럼 아름답게 꾸며진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윤민섭 작가, 지하 1층) : 루이스 캐럴의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하여 원더랜드 안에서 미치광이 모자 장수와 토끼를 만나는 앨리스의 모습을 스케치한다. 얼핏 보면 평면처럼 보이지만 입체 공간에 그려진 드로잉 이미지가 관람객들을 동화와 현실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공간으로 이끌어낸다. 작은 사람들의 도시 (이상원 작가, 지하 2층) : 작가의 영상 <Patterns of Life>는 2008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시작해 뉴욕의 센트럴파크, 파리의 센 강변 등 도시에 사는 군중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달리기, 경보, 자전거, 줄넘기, 인라인스케이트, 훌라후프 총 6개의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마치 도시 속에 사는 작은 사람들처럼 보인다. 판타지 가든 (엄아롱 작가, 지하 4층) : 업사이클 소재로 제작한 동·식물이 어우러져 동심을 일깨우고 현실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것을 다시 찾을 수 있는 자극을 준다. 이와 더불어 시민과 전문가(작가, 시민정원사)가 함께하는 4가지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프로그램에는 ▲ 전유리 작가가 그린 일러스트 도안을 이용해 벽 위의 정원에 종이 식물로 꾸미는 일러스트 가드닝 프로그램, ▲ 윤민섭 작가의 삽화를 따라 라인 테이프로 스케치하여 작품을 완성하는, 라인 드로잉 작품 만들기 ▲ 작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뭇잎 모양의 쪽지에 남기면 작가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응답하는, 나뭇잎 채팅방 ▲ 시민정원사와 함께하는 정원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기존 ‘녹사평역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된 김아연 작가의 작품 <숲 갤러리>와 수백 개의 식물이 자라고 있는 식물정원 을 활용하여 쉼터 공간을 만들고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숲 갤러리 라운지 & 콘서트 (지하 4층) : 울창한 남산의 숲을 그대로 재구성한 <숲 갤러리>를 휴게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새로운 변화를 꾀한다. 작품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한편, 10.11(금)-12(토) 이틀간 오후 6시에는 재즈 뮤지션들의 미니 콘서트도 진행한다. 그린 팝업 카페 (지하 4층) : 축제의 재미를 더하고자 30분 이상 축제를 관람한 관람객에 한해 간단한 간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앞으로 열릴 ‘용산공원’을 맞이하여 용산기지 주변을 탐방하는 녹사평산책, 미래의 용산공원을 상상하는 생태가드닝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용산구 지역 주민·마을 공동체와 함께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서울시는 ▲ 녹사평역부터 용산공원 갤러리까지 용산기지 주변지역을 워킹투어하는, 녹사평산책 ▲ 용산공원의 시작점이 될 녹사평역에서 미리 만나보는 용산공원이라는 주제로 생태가드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용산 주민들이 만드는 마을라디오 용산 FM에서는 10.9(수) 오후 3시「피아니스트 문용의 다정한 영화음악」공개방송을 진행한다. 녹사평역에 무대를 꾸며 정원을 주제로 한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피아노 라이브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녹사평역 프로젝트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NoksapyeongArtProjec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녹사평역 프로젝트 운영사무국(☎02-782-0514)으로 하면 된다. 박숙희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위로를 받길 바라며, 녹사평역이 공공미술 역사로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역주민, 예술가와 함께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이커들의 즐거운 축제,‘메이커 페어 서울 2019’문화비축기지로 오세요
메이커들의 즐거운 축제,‘메이커 페어 서울 2019’문화비축기지로 오세요
문화비축기지에서 국내 최대 메이커들의 축제인 ‘메이커 페어 서울 2019’가 오는 10월 19일(금)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메이커 페어 서울’은 메이커(만드는 사람들)들이 직접 기획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로 특별한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전시, 체험, 세미나, 포럼 등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 메이커 페어는 2006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 마테오에서 처음 시작되어 지금은 세계 45개국에서 연220회 이상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12년부터 메이커 미디어의 정식 라이선스를 통해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메이커 운동(Maker Movement)은 스스로 필요한 것을 만드는 사람들이 만드는 법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흐름을 통칭하는 말로 디지털 제조업, 풀뿌리 기술혁신의 맞물려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기술문화의 흐름이다. 메이커 전시에는 총 154팀, 800여 명의 메이커가 참가한다. 전시에는 3D프린팅 작품, 로보틱스, 사물인터넷 기술, 전기자동차, 스마트 장난감 등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다양한 발명품을 만날 수 있다. 참가 메이커는 지난 6월17일부터 7월14일 공모하여 총 230팀의 지원자 중 최종 154팀을 선정하였다. 일반전시 136팀, 특별전시 3팀, 기업전시 15팀의 정보는 메이커 페어 서울 홈페이지 내 ‘2019 참가 메이커’ 메뉴에서 주요 참가자들의 인터뷰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http://bit.ly/2019-makers) 메이커 페어의 특별함은 메이커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체험에 있다. 오조봇 크리에이티브 챌린지(Ozobot Creative Challenge, OCC)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오조봇 코딩 대회로 오조봇의 기능을 활용하여 순차와 선택 알고리즘을 통해 미션을 해결하며 컴퓨팅 사고력을 신장시킬 수 있다. 오조봇을 경험해 본 학생들이라면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하며 9월 16일부터 10월6일까지 신청한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토너먼트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카트 어드벤처(Kart Adventure) 직접 만든 전동카트를 타고 신나게 달리며 레이싱 및 장애물 경기를 펼치는 대회로 사전모집을 통해 총 20개의 팀이 자작카트를 가지고 출전한다. 올해 세 번째 진행되는 카트 어드벤처는 메이커 페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경기 전후에 관람객을 위한 카트 체험 시간을 운영한다. 인공지능 동키카 레이싱 리그 동키카란 ‘DIY Robocar 커뮤니티‘가 오픈소스로 만든 대표적인 모델로 RC카 차체에 라즈베리파이와 카메라를 얹어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여 주행하는 프로젝트다. 메이커 페어 서울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프로그램으로 레이싱 경주 뿐만 아니라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조종 체험, 미니 동키카 모형조립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운영되어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메이커 문화와 트렌드를 이해할 수 있는 세미나와 포럼은 행사 양일간 문화비축기지 전시장 내에 마련한 세미나존에서 이루어진다. 19일(토)에 진행되는 ‘메이커 세미나’에서는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메이커의 생생한 이야기를, 20일(일) ‘메이커 포럼’에서는 국내외 메이커가 한자리에 모여 메이커 문화에 대한 논의를 펼칠 계획이다.
'집 걱정 말아요' 서울시, 신혼부부‧청년에게 주거문제 대책 제안 직접 듣는다
'집 걱정 말아요' 서울시, 신혼부부‧청년에게 주거문제 대책 제안 직접 듣는다
#.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예비 신혼부부는 공공임대주택이 특정 지역에 몰려 있어 원하는 지역에서 집을 구하려면 임대주택보다는 금융지원을 받는 편이 선택의 폭을 더 넓힐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서울시가 시행 중인 ‘신혼부부 임차보증금제도’를 확대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다. #. 결혼을 앞두고 있는 30대 남성은 서울시나 정부가 주거 관련 지원 정책과 사업 절차가 여기 저기 흩어져 있어 알아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주거 관련 모든 정보를 한 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정보 전달 체계가 개선되기를 희망한다. 서울시가 이와 같이 예비 신혼부부, 취업 준비생 등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인 ‘주거’ 문제 해소를 위해 청년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서울시는 7일(월) 18시30분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1층)에서 「‘집 걱정 말아요’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크콘서트엔 박원순 시장과 정책 당사자인 (예비)신혼부부, 청년주거 관련 청년활동가, 전문가 등이 토론 패널로 참석한다. 신혼부부‧청년이 느끼는 주거에 대한 어려움과 불안정한 현실에 대해 직접 듣고, 실현 가능한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토크콘서트는 식전오프닝 공연 후 「서울시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사업에 대한 소개」와 「시민들의 ‘집’에 대한 사연 소개」, 「각 주제에 대한 패널들의 의견발표」 형식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객석의 참석자들이 서울시 신혼부부·청년 주거정책에 바라는 점 등을 희망엽서에 적어 박원순 시장에게 전달」하는 순서도 마련돼 있다. 서울연구원이 서울시민과 서울에서 생활하는 시민 총 1,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40서울의 미래상과 발전방향에 대한 서울시민 의견 설문조사('19.8.12.~21.)’에 따르면, 서울의 가장 큰 단점으로 높은 주거비가(69.5%) 꼽혔다. 가장 해결이 시급한 문제도 주거 부문이었다. 최근 7년간 평균 주택가격은 44% 상승한 반면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은 9% 증가(한국감정원 전국주택가격 조사, 통계청 가계동향조사)하는데 그쳐 주거문제로 인한 신혼부부의 탈서울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국토연구원 연구결과 ‘청년 주거문제 완화를 위한 주택정책 방안(2016)’에 따르면 청년층의 경우 전세거주와 주거 소비 면적은 크게 감소하는 반면 월세 상승 등으로 인한 실제 주거비 지출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증가로 인한 주거 불안 가중, 주거 소비 악화, 월세와 전세에서 자가로 이어지는 주거상향 이동경로 약화, 주택 마련을 위한 부모 세대의 부담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그동안 서울시는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을 위해 ▴신혼부부·청년 임차 보증금 지원 ▴역세권청년주택 공급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이들이 느끼는 주거에 대한 어려움은 여전히 심각하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번 ‘토크콘서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번 토크콘서트에서 제시되는 신혼부부·청년 당사자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향후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확대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혼부부와 청년은 서울의 미래를 책임질 세대이다. 이러한 미래세대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인 주거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서울시의 역할”이라며 “이번 현장 토크콘서트를 통해 신혼부부·청년의 주거현실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전체가구 32% '1인가구' 첫 종합계획… 사회적관계망 만든다
서울시, 전체가구 32% '1인가구' 첫 종합계획… 사회적관계망 만든다
서울시가 서울 전체가구의 1/3을 차지하며 우리사회의 주요 가구형태로 자리잡은 1인가구에 대한 최초의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급속히 증가하는 1인가구를 가족의 한 유형으로 보고 1인가구를 정책대상으로 한 맞춤형 대책을 본격 가동해 다양한 가족 형태가 존중되는 사회를 만든다는 목표다. 서울 거주 1인가구는 122만9천가구로, 전체가구의 32%를 차지한다.('18년 말 기준) 2010년 이후 서울인구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1인가구 비율은 10%p 상승했다.('10년 22% → '18년 32%) 핵심적으로, 혼자 사는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건강한 독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최우선 방점을 뒀다. 1인가구에게 필요한 생활정보와 상담이 이뤄지는 오프라인 공간인 ‘1인가구 지원센터’가 25개 전 자치구에 생기고, 커뮤니티 활동과 각종 서비스 신청을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홈페이지)이 내년 오픈한다. 1인가구가 함께 모여 음식을 만들고 식사를 하며 소통하는 ‘소셜다이닝’을 '23년 75개소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지역 내 조리학원, 쿠킹클래스, 문화센터 등과 연계해 공동부엌을 마련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인세탁방 같은 1인가구 맞춤형 커뮤니티 공간을 '23년까지 100개소를 확충하고, 운동‧문화‧여가 활동을 통해 서로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23년까지 155개)도 지원한다. 혼자 버는 소득에 비해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고통받는 저소득 1인가구의 주거 안정 지원에도 나선다. 내년부터 근로 저소득 1인가구를 대상으로 연 2% 금리로 임차보증금 대출을 지원하고, 이중 절반의 이자를 시가 부담하는 ‘1인가구 임차보증금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연 5천 명 이내, '23년까지 총 1만7,500가구가 지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몸이 아프거나 위급할 때 도움이 필요한 1인가구가 서로 도움과 돌봄을 주고받을 수 있는 품앗이 개념의 상호돌봄 관계망 ‘시간은행’도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예컨대, A가 B에게 3시간 동안 병원동행을 해주면 A에게 3시간이 적립되고, A는 이것을 이용해 나중에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가 1인가구 당사자 3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1인가구는 혼자의 삶에 대해 자유생활과 의사결정(39%), 여가시간 활용(33%) 측면에서 좋다고 응답했다. 반면, 경제적 불안(31%), 몸이 아프거나 위급할 때(24%), 외로움(22%) 등을 힘들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가구의 77.3%는 전‧월세, 고시원, 원룸에 거주하고, 청년층 63%가 월세로 살아가고 있어 특히 주거불안정과 경제적 부담에 직면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령별로는 청년층이 48%로 가장 많고, 중장년이 27%, 노년이 25%으로 남성 중장년과 여성 노년에서 증가세가 뚜렷했다. ○ 성별로는 여성 1인가구(53%)가 남성 1인가구(47%)보다 많았다. 남성의 42.7%, 여성의 29%는 결혼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지역별로는 관악구가 48%, 종로 40%로 1인가구 밀집도가 가장 높고 도봉구 24%, 양천구가 21%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1차 1인가구 지원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1인가구를 정책대상으로 하는 서울시 최초의 종합계획으로, 1인가구 실태조사와 정책토론회, 포럼,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냈다. 서울시는 지난 '16년 전국 최초로 1인가구 지원 지원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17년에는 1인가구 실태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학술용역을 실시했다. '18년에는 1인가구와 서울시, 자치구, 서울복지거버넌스, 건강가정지원센터, 서울여성가족재단, 관련 학계 등이 참여하는 TF를 구성‧운영해 이번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기본계획은 ‘다양한 가족이 어울려 사는 사회적 우정도시 건설’이라는 비전 아래 향후 5년 간('19.~'23.) 3대 추진목표, 17개 세부사업으로 추진된다. 3대 추진목표는 ①다양한 소통과 사회적 관계망 확대로 활기찬 일상 유지 ②상호 나눔과 돌봄으로 사회적 고립 예방 ③안전하고 자립적인 삶의 지원 및 사회적 존중 인식 확산이다. 첫째, 1인가구가 사회적 관계형성을 통해 삶의 건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전용 공간(플랫폼)을 구축하고, 운동‧여가‧건강 등 동아리,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한다. 25개 자치구별 ‘1인가구 지원센터’ 구축 : 내년에 25개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 내에 ‘1인가구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가족상담사를 배치해 운영에 들어간다. 관계유지‧형성, 신체‧정신건강, 가정관리‧생활역량, 경제활동 등 4개 핵심요소별로 1인가구에 최적화된 전문상담이 이뤄지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예컨대, 사회진입 예정자에게는 독립생활에 필요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상담‧교육을, 고령 1인가구에게는 배우자 상실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 같은 정서 지원이 이뤄진다. 1인가구 온라인 플랫폼(홈페이지) 구축 : ‘시간은행’ 등 각종 1인가구 서비스를 신청‧이용하고 커뮤니티 활동이 이뤄지는 온라인 거점으로, 내년 구축한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이용할 수 있는 1인가구 서비스(건강, 주거, 안전, 경제 등)를 맞춤형 맵핑 방식으로 제공하고, 1인가구 빅데이터 수집‧활용을 통해 지속가능한 정책 개발에도 나선다. 1인가구 소셜다이닝(75개소) 등 여가문화 확산 : 사회적경제주체를 매개로 마을공동부엌, 마을콘서트, 반려식물 키우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연계한 여가활동 모델을 발굴한다. 소셜다이닝은 지역 내 조리시설, 고시원 주방, 자치구 1인가구 커뮤니티 리모델링 공간 등을 연계해 '23년까지 75개소로 확대 추진한다. 1인가구 커뮤니티 공간 확충 및 활동지원 : 상담‧교육, 공동부엌, 코인세탁방 등 1인가구 맞춤형 커뮤니티 공간을 '23년까지 총 100개소 확충한다. 주거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는 고시원, 원룸 주변지역을 우선 지원한다. 또, 연령별, 성별 동아리 활동 지원은 '23년까지 총 155개를 지원한다. 둘째, 스스로 돌보는 돌봄자립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서로 나누고 돌보는 돌봄 관계망 형성으로 사회적 고립을 예방한다. IoT 기술을 활용한 독거 어르신 건강‧안전지원('19년 9,000명→'23년 12,400명), 고독사 예방사업('19년 80개동→'23년 240개동) 등 기존의 1인가구 지원사업은 그 규모와 대상을 확대‧강화한다. 1인가구 상호 나눔‧돌봄 ‘시간은행’ : 1인가구가 다른 1인가구에게 나눔과 돌봄을 제공한 시간을 적립하고, 적립한 시간으로 자신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일종의 ‘시간화폐’ 개념의 서비스다. 내년 구축되는 온라인 플랫폼(홈페이지)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활용되는 1인가구의 재능과 기술을 발굴해 식사, 여가활동, 동행서비스 같은 분야에 적용할 예정이다. 취약 1인가구를 위한 지역사회 지지체계 구축 : 각 자치구별로 실태조사 등을 통해 취약 1인가구를 발굴하고, 지역에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행한다. 예컨대, 여성 1인가구가 많은 지역은 홈방범 설치나 안부확인 서비스를, 어르신 1인가구가 많은 지역은 입퇴원 지원 등 간병‧돌봄 서비스를 각각 진행하는 방식이다. 찾동, 보건소 등 지역 내 보건‧복지시설과 연계해 추진한다. 셋째, 저소득 청년, 여성 1인가구 등 다양한 위기 1인가구를 위한 지원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자립적인 삶을 지원한다. 또, 1인가구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가족의 한 형태로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 확대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도 펼친다. 근로 저소득 1인가구 임차보증금 이차보전 지원 : 내년부터 근로 저소득 1인가구(월 1,707천 원, 연소득 2천만 원 이하)를 대상으로 연 1% 내외 저금리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주거비 경감과 주거디딤돌 역할로 1인가구의 주거안전성을 강화한다는 계획. 연내 협력금융기관을 선정하고 내년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최초 1인가구 사회성과보상사업(SIB) 추진 : 외로움, 고립감, 사회적 단절을 겪는 1인가구를 대상으로 맞춤상담,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기대성과 이상의 결과에 대해 성과를 보상하는 내용이다. '21년부터 '23년까지 100명을 목표로 한다. 영국의 우스셔터주에서 장년층 고립 감소를 위해 외로움, 사별을 겪는 사람들에게 외로움 지수가 호전되면 수당을 지급한 사례에 착안했다. 내년에 전문학술연구를 통해 사업의 구체적 설계와 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다. 여성 1인가구 안전지원 : 여성 안심홈 4종 키트(디지털 방범창, 창문 경보기, 휴대용 경보기, 현관문 보조키)를 설치 지원하는 ‘여성안심 홈’을 확대하고, 경찰 신변보호 대상자용 ‘안심이’ 앱을 신규 개발한다. 1인가구 영화제 등 다양한 가족존중 캠페인 : 유튜브 동영상, 1인가구 정책 포럼·세미나, 1인가구 영화제 등 테마별 공모전을 연중 전개해 1인가구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17일(목) 14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1대회의실에서 <1인가구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사회변화와 1인가구 문제’를 주제로 심도 깊은 강연과 연구발표가 진행된다. 18일(토)~19일(토) 이틀간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는 <1인가구 영화제>를 개최한다. 독거어르신, 기러기 아빠, 취준생 등 다양한 1인가구의 모습을 담은 16편의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인가구 사회적관계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개 자치구가 참여해 커뮤니티 공간 조성, 소셜 네트워크 프로그램 운영, 자기돌봄 및 생활역량강화 사업 등이 진행됐으며, 지금까지 총 6,200여 명의 1인가구가 참여했다. ○ 커뮤니티 공간 조성 : 임대아파트/공공기관 등 일부공간을 개조해 1인가구 커뮤니티 활동 및 소통공간 조성·발굴 지원(금천 등 12개소 운영) ○ 소셜 네트워크 프로그램 운영 : 고시원 거주 등 취약 1인가구를 대상으로 악기수업, 공방교실, 협동조합 설립지원 등 지역맞춤형 사업을 통해 1인가구의 고립과 단절을 해소(강동 등 18개 사업 추진) 사회적 경제와 함께하는 소셜다이닝 등 조성사업(동대문 등 2개 사업) ○ 자기돌봄 및 생활역량강화 : 생활도움, 자기돌봄, 심리상담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1인가구의 자립적인 삶 지원(13개 자치구건강가정지원센터)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미 서울은 3가구 중 1가구가 1인가구일 정도로 1인가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1인가구 삶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외로움, 관계단절 등으로 고립되지 않도록 성별․연령별․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체계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제4회 건설상 수상자 선정 발표
서울시, 제4회 건설상 수상자 선정 발표
서울시는 '제4회 서울시 건설상' 수상자 총 12명을 선정, 4일(금) 발표했다. '건설상'은 서울시 기반시설 건설과 기술 발전에 기여가 큰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는 ▴대상 1명 ▴최우수상 4명 ▴우수상 7명 모두 개인이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토목분야 4명, 건축분야 5명, 설비분야에서 3명이 선정되었다. 올해의 대상으로 선정된 셀파이엔씨(주) 곽정하 대표(51세)는 서울시의 도심 노후화로 인해 지반침하 및 동공이 빈번히 발생되어 시민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던 2015년부터 서울시 도로하부 동공탐사 용역에 사업책임기술자로 참여하며 2018년까지 1,012개소의 동공을 발견하여 사전복구를 수행함으로써 시민의 공공안전과 서울시 도로시설물 안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었다. 특히 국내에서는 생소한 차량형 3D GPR 탐사기기를 최초로 도입하여 국내실정에 맞는 탐사기법 연구는 물론, 지반의 정확한 판단을 위해 지층 판단장치, 지표투과 레이더를 이용한 지반 변경 예측시스템 등 다수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기술개발에도 기여하였다. 건설상 수상자 심사는 수상 후보로 접수된 20명(토목 7, 건축 8, 설비 5)을 대상으로 한국건설안전협회 안무영 회장(위원장), 시민감사옴부즈만, 언론인, 교수, 연구원 등 다양한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2019년 서울특별시 건설상 공적심사위원회'가 맡아서 진행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월21일부터 7월26일까지 관련 학회, 기관 등을 통해 총 20명(개인 19, 단체 1)의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한편, 최우수상은 ▴서울시 하수관로 노후도 평가방법 기준 마련 및 반포천 침수해소에 기여한 조현석(55세) KG엔지니어링 전무 ▴서울시 아파트 건설현장의 구조물 균열방지를 통한 고품질 건축물 건설에 기여한 조정호(54세) 두산건설 부장,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으로 장기간 활동하며 건축물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 설비기술 보급에 기여한 변운섭(59세) 우원엠앤이 대표, ▴서울 고덕 그린에너지 연료전지 발전사업 현장소장 등으로 참여하며 에너지분야 기술발전에 기여한 조강식(62세) SK건설 팀장이 선정되었다. 우수상은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 사업 등에 참여하며 지하 및 주변시설물 안정성 확보에 기여한 양구승(57세) 다산이엔지 전무, ▴지하철 5호선연장(하남선) 건설공사 등에 참여하며 시공품질 및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한 주동수(56세) 한신공영 상무, ▴서울시 품질관리 적정성 위원 등으로 참여하며 건축물 품질 및 안전관리에 기여한 곽동삼(53세) 원우구조기술사사무소 대표,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 SH공사 품질평가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건축물 분야 품질 및 안전관리에 기여한 김공숙(58세) 토림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 및 외부전문가 기동점검위원으로 활동하며 건축물 품질 및 안전관리에 기여한 박태희(58세) 광장건축사사무소 이사,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 품질점검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서울시 건축품질 및 안전한 건물 구축에 기여한 장덕배(61세) 동양대학교 교수, ▴서울시 공익감사단 전기부문 위원으로 활동하며 서울시 설비분야 기술발전에 기여한 유병철(41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전문원이 선정됐다. '2019 서울시 건설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8일(화) 오전 10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진희선 부시장을 비롯해 수상자 가족, 공적심사위원, 수상자 소속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공적을 기리는 상패가 수여된다. 권완택 기술심사담당관은 “건설상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 건설과 기술 발전을 위해 공헌한 분들께 드리는 상인만큼 시민들께서 함께 축하해 주시길 바라며, 내년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서울시 건설발전을 위해 공헌하신 분들을 적극 추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서울시,‘친환경 전기버스 표어(슬로건) 시민아이디어’공모
서울시,‘친환경 전기버스 표어(슬로건) 시민아이디어’공모
서울시가 2019년 도입하는 친환경 전기버스(106대) 외부 디자인에 적용할 표어(슬로건) 공모를 10.7(월)부터 10.20(일)까지 진행한다. 市는 2025년까지 친환경 전기시내버스 2,720대 도입을 목표로 지난해 전기버스 29대를 시범 도입한 바 있으며, 2019년에는 106대 확대 도입을 추진 중이다. 전기버스는 주행 시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경유나 CNG버스 보다 진일보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버스 1대 당 일 평균 230㎞를 주행하기 때문에, 일반 승용차 대비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현격히 낮추어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크다. 이에, 시내버스 외부에 친환경 버스를 잘 표현하면서 서울시 이미지에 부합하는 창의적 문구로 슬로건을 적용하기로 하고 시민들이 직접 창작한 문구를 차량 외부에 게시하기로 했다. 지역과 나이에 상관 없이 전기버스에 관심있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기간은 10.7(월)부터 10.20(일)까지로 공고문에 있는 제출서식을 작성하여 지정된 이메일(seoulbus2019 @citizen.seoul.kr)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 내용은 전기버스의 친환경성을 잘 담아 낸 문안으로 국․영문 모두 가능하며, 문구 길이는 버스 외부공간에 적용 가능한 20자 내외(띄어쓰기 포함)로 권장하되, 다양한 상황 및 내용 등을 고려하여 문구 길이에 대한 특별한 제한은 없다 출품 작품 심사는 1차 설문조사와 2차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최종 6개의 수상작을 선정하며, 당선작(1작품) 30만원, 우수상(2작품) 각 10만원, 장려상(3작품) 각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1차 심사(내부 설문조사)를 통해 우수작 10건을 선정한 다음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 할 예정이다. 임동국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이번 공모전은 서울시 친환경 정책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전기버스에 새로운 상징성을 적용하기 위함이다”며, “친환경 대중교통 선도 도시 서울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문구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기회이므로 창의적이고 멋진 문안을 많이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의 주인공은 바로 나!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의 주인공은 바로 나!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가 지난 4일 성대한 막을 올리며 7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제1회 개최지인 서울에서 33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잠실주경기장을 비롯한 72개 경기장에서 총 47개 종목(정식 45개, 시범 2개)에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가해 뜨거운 열전을 펼친다. 100년의 역사를 이어온 전국체전은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문화유산’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수많은 스포츠 스타 탄생의 산실로 자리매김 해왔다. 이에 서울시는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 약 30,000여 명의 선수들이 출격하는 이번 대회에서 박태환, 기보배, 이대훈 등 세계무대를 휩쓴 스포츠 스타부터 미래 스포츠를 이끌어갈 유망주,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색 참가자까지 눈 여겨 볼만한 선수들을 소개했다. 먼저 올림픽 등 세계대회를 평정한 국가대표 스포츠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가장 기대되는 인물은 단연 마린보이 박태환이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수영 역사를 새롭게 쓴 박태환은 이번 대회 계영 400m‧800m, 자유형 200m‧400m, 혼계영 400m 경기에 출전한다. 박태환은 2005년부터 8차례 전국체전에 출전해 총 35개의 금메달을 따냈고, 역대 최다 MVP 수상(5회·2005, 2007, 2008, 2013, 2017년) 기록도 세웠다. 특히 1년 만의 복귀 무대인 이번 대회에서 수영 종목 개인 통산 최다 금메달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2012 런던올림픽 개인전‧단체전 금메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획득으로 한국 여성 양궁의 신궁 계보를 잇고 있는 기보배, ‘할 수 있다’ 신드롬을 일으키며 2016 리우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최초 펜싱 에페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건 박상영,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한 태권도의 이대훈도 만나볼 수 있다. 2008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한국 여자 펜싱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남현희는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 고별전을 치른다. 또한 99회 전국체전 육상 종목 3관왕(100m, 200m, 400m 릴레이)을 차지하며 생애 첫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박태건의 활약도 기대된다. 올해 남자일반부 100·200m 달리기에 출전하는 박태건은 다관왕을 목표로 힘찬 질주를 이어갈 예정이다.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유망주들의 무대도 볼 수 있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3m 스프링보드 4위를 비롯해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결승 진출을 하며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다이빙 기대주 우하람은 이번 대회 플랫폼다이빙 종목에 출전한다. 지난 99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냈던 만큼 올해 대회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한국 경영의 간판 김서영은 개인혼영 200m‧400m, 혼계영 400m, 계영 400m‧800m에 출전해 금빛 물살을 가른다. 제99회 전국체전 3관왕인 김서영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남긴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확실하게 날리고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한 여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온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스포츠 축제답게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색 선수들도 기대를 모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메달리스트이자 제95회, 제96회, 제97회 전국체전 남고부 단체전 3연패의 주인공 이덕희는 청각 장애 3급의 시련을 딛고 국내 남자 테니스 역사상 최연소의 나이로 세계 랭킹 200위 안에 진입하는 쾌거를 달성한 주인공이다. 야구소프트볼 종목에 출전하는 현대직업전문학교는 올해 창단한 팀으로, 100회 전국체전에서 첫 전국체전 데뷔전을 치른다. 반면, 1993년 창단해 지소연, 정설빈, 임선주, 서현숙 선수 등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한 한양여자대학교 축구팀은 아쉽게도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운 후 해체된다. 사격 트랩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한 손정환 선수는 1948년생으로 최고령 선수이며, 제99회 전국체전 포켓9볼 혼성복식전 금메달리스트인 임윤미, 정영화는 부부선수로 올해 대회에서도 파트너로 참가해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이미 세계무대를 호령한 국가대표 스포츠 스타들의 명경기와 대한민국의 미래 스포츠를 책임질 유망주들과 이색 선수들의 활약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라며 “대한민국의 올림픽이자 스포츠 축제인 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짜릿한 승리의 순간을 만끽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수들이 참가하는 경기 및 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전국체전홈페이지(http://100th.sportseoul.kr)에서 경기정보 혹은 공지사항 내 전국체육대회 맵책자, 종합안내서 등을 다운 받아 확인 할 수 있다.
주승용 국회부의장, 코레일, 외주노동자에 안전장비 지급 안해 '차별 심각'
주승용 국회부의장, 코레일, 외주노동자에 안전장비 지급 안해 '차별 심각'
5년간 산재사고 사상자 583명, 외주노동자 사상자 229명에 달해 발주공사 당 재해율, 만 명당 사망자 수 비율, 국토부 기관 중 가장 높아 열차선로 외주 노동자에겐 열차접근 경보 단말기도 지급하지 않아 주승용 국회부의장(여수을, 4선, 국토교통위)은 7일,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 국정감사에서 5년간 산재사고로 발생한 사상자가 583명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이어 583명의 사상자 중 코레일이 발주한 외주공사현장에서 일하다 발생한 산재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어 외주 노동자들에 대한 안전관리가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코레일이 제출한 <최근 5년간 산업재해 사상자 현황>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부상자 558명, 사망자 25명으로 총 58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25명 중 발주(외주)공사 산재 사망자가 9명으로 36%나 차지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제출한 <2018년 공공기관 발주공사 재해현황>에 따르면, 22개 주요공공기관 중 코레일이 근로자 100명당 재해율이 3.4%로 가장 높았고, 만 명당 사망률도 7.55%로 가장 높았다. 이는 작업현장에 투입된 노동자 100명당 3명이 재해를 당하고, 1만 명 당 7명이 사망했음을 의미한다. 발주사고 사망자 중 9명 중 6명은 지난 9월 금천구청 역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고와 같이 선로 변에서 업무를 하다 열차와 충돌하여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만큼 선로작업자의 위험도가 매우 크지만 실제 선로작업은 코레일 직원이 아닌 외주 위탁업체 직원들이 맡고 있는 경우가 많다. 지난 9월 10일 감사원에서 발표한 <철도안전관리 실태 감사결과>를 살펴보니 코레일은 열차 접근 정보를 알려주는 모바일 단말기를 코레일 직원에게만 지급하고 실무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외주 노동자에게는 지급하지 않았다. 또한, 선로작업자가 승인된 작업시간 외에 KTX 선로에 출입하거나 승인된 시간을 초과해 작업해도 이에 대해 통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부의장은 “코레일 내 산재사고, 발주공사 산재사고가 매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지만 코레일은 외주노동자들에겐 업무에 필요한 물품도 지급하지 않는 등, 위험한 상황 속에서 노동자들을 방치하고 있다.”며, “코레일은 노동자들에 대한 안전의식을 가지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