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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성공개최 축하 메시지 이어져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성공개최 축하 메시지 이어져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하 무예마스터십) 대회가 끝나고 국제 유력인사들이 대회 성공개최 축하와 감사의 뜻을 담은 메시지를 전해와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IOC(국제올림픽위원회) 토마스 바흐(Thomas Bach, 독일) 위원장은 친필사인과 함께 대회의 성공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는 내용과 조직위원회에서 보내준 선물에 대해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이번 대회에 다른 일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IOC를 대표해 위자이칭 부위원장을 참석토록 한 바 있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에게 IOC의 적극적인 협조에 대해 감사의 뜻으로 전한 선물은 국가무형문화재 136호 낙화장* 의 보유자로 충북 보은에서 작품 활동 중인 김영조 장인이 만든 위원장 초상화이다. * 종이나 나무, 가죽 등의 소재를 인두로 지져 그림을 그리는 기술로 전통 수묵화 화법과 유사하나 붓 대신 인두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 국제 스포츠기구 중 가장 권위있는 기구인 IOC의 위원장이 직접 대회에 대해 성공적 개최라는 의미를 담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는 점은 향후 대회가 지속가능한 대회로 발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사바테연맹 줄리 가브리엘 회장(Julie Gabriel, 영국)도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메시지에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헌신한 모든 분들께 축하의 뜻을 전하며, “시대를 넘어 세계를 잇다”라는 대회 슬로건은 무예가 가지고 있는 타 스포츠와 다른 특성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세계 선수와 임원이 슬로건의 의미를 마음에 담을 수 있는 의미 있는 대회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줄리 가브리엘 회장은 경기장 시설과 시상식, 각종 회의와 만찬 등을 잘 계획한 조직위원회를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IOC위원인 쿠닝파타마 리스왓트라쿤(Khunying Patama Leeswadtrakul, 태국) 위원도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는 매우 특성 있는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을 축하드린다는 말과 함께 개회식은 매우 아름답고 흥미로웠으며 매혹적인 공연이었다고 전하며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으로 인해 무예에 대해 새로운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조직위 관계자 모두 전문적으로 직무를 잘 수행했고 개회식부터 폐회식에 이르기까지 모든 행사가 성공적이었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이탈리아 대사관에서도 공문을 통해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성공적인 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세계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는 무예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다는 뜻을 전해왔다. 무예마스터십에 대해 국제 스포츠계와 유력인사들이 보내준 지지와 격려는 앞으로 무예올림픽으로 발전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충북농기원, 한지형 마늘 파종전 종구 소독 및 적기 파종 당부
충북농기원, 한지형 마늘 파종전 종구 소독 및 적기 파종 당부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올해 잦은 강우로 저장 종구에 마늘혹응애를 비롯한 병해충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파종 전 종구 선별 및 소독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마늘은 저장 중에도 마늘혹응애 및 뿌리응애 등의 해충이 피해를 주고 있지만 특히 올해 여름철 고온 다습한 기후로 인해 발생밀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었다. 씨마늘은 마늘쪽(인편)의 갈변증상(갈색으로 변한 증상)과 발근 부위에 상처가 없는 것을 선별하고, 파종전 마늘 종구소독용 살충제와 살균제를 혼합한 용액에 1시간 이상 침지하여 그늘에 말린 후 파종하여야 한다. 또한 한지형 마늘의 적정 파종시기는 10월 20일~30일이 적당하며, 늦어도 11월 상순까지 파종을 마치는 것이 좋다. 파종시기가 늦어 월동 전 발근이 불량할 경우 동해피해 및 월동 후 한해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적기 파종하고, 파종 후 토양에 적정한 수분이 유지될 수 있도록 포장의 관수 및 배수에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도 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 이승주 연구사는 “고품질 한지형 마늘 생산은 파종전 씨마늘 선별과 종구 소독에 달려 있다.”며, 건전한 종구를 선별하고 소독 후 적기에 파종할 것을 당부하였다.
열린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성황
열린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성황
충북도는 10월 10일 오후 2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열린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그동안 도와 시군에서 도민들의 삶을 크게 개선했거나 지역사회 문제를 주민과 함께 슬기롭게 해결했던 혁신 성과들과 노하우를 소개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 발표된 우수사례 12건은 충북도와 시군이 추진한 혁신사례 29건 중 지난 9월 30일 정부혁신 민관협의회 1차 심사 결과 선정된 것으로, 참가자들은 각종 혁신사례들을 발표하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심사위원들은 창의성, 주민 수혜도, 확산 가능성, 실천 노력성 등을 도민의 눈높이에서 중점적으로 심사하였고 특히 이날 대회에 참석한 방청객들의 평가점수도 최종순위에 반영하여 최우수상 1건, 우수상 3건, 장려상 5건을 결정하고 시상했다. 최우수상은 옥천군 군북면의 ‘공간 공유형 협업을 통한 안남 일반우체국 신설’이 우수상은 제천시 기획예산담당관의 ‘우리동네 특화사업 공개 오디션’과 증평군 도시교통과 ‘증평군 택시경찰대’, 단양군 정책기획담당관 ‘귀농귀촌 갈등? 해결실마리 국민과 같이 찾다’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충주소방서 ‘청소용 삼륜전기자동차 활용 화재 발생시 초기대응으로 골든타임 확보’와 도 노인장애인과 ‘전국 최초, 공중이용시설에 난청해소 보조기기 설치 추진’, 도 도로과 ‘전국 최초 지역의무공동도급 적용방법 개선’, 충주시 보건소의 ‘당뇨예방, 내 손안에 있어요’와 진천군 여성가족과 ‘청소년 지구촘 추진’이 선정됐다. 한창섭 행정부지사는 “도민들이 살아가는데 있어 필요로 하는 혁신활동을 하려면 혁신활동의 중요한 주체 중 하나인 공직사회가 지속적으로 변화되어야 하며, 보다 유능해져야 한다.”라며, “앞으로 더욱 더 도민들과 소통하고 협력해 도민들께서 공감하는 생활밀착형 혁신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극 추진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중 ‘글로벌 스타트업’ 성장 발판 마련한다‥도-항저우, 실행합의서 체결
한·중 ‘글로벌 스타트업’ 성장 발판 마련한다‥도-항저우, 실행합의서 체결
경기도와 중국 항저우(杭州)시가 스타트업협력 해외사무소 설치 등 한·중 스타트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가동한다. 경기도와 항저우시는 10일 오후 수원 노보텔에서 이 같은 내용의 ‘스타트업 글로벌협력 실행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짠궈핑(詹國平) 항저우시정부 부비서장, 임근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 이경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 고인정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부원장, 펑레이(馮鐳) 항저우시 과학기술국 부국장 등 양 지역 관계자 25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실행합의서 체결은 올해 1월 경기도-항저우 스타트업 글로벌협력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7월 경기도 대표단이 항저우시를 방문, 양 지역 간 스타트업 분야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다. 합의서에는 경기도와 항저우시가 양국 혁신 스타트업 간 상호소통과 교류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도모함으로써 한국·중국을 비롯한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데 힘쓰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합의에는 경기도, 항저우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항저우시첨단기술투자유한회사, 항저우글로벌혁신센터유한회사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합의서에서 양 지역은 스타트업 기업의 수요에 따라 협력을 위한 해외사무소를 상호 설립 및 공동협력회의의 정기적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 했다. 또한 상호 ‘인큐베이팅 거점’ 간 교류를 통해 스타트업을 위한 업무 공간, 설비, 자금, 기술 서비스 등 자원을 공유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합의했다. 아울러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공동 투자를 위해 노력하고, 전문투자기관의 자원과 역량을 결합해 ‘투자전문펀드’를 조성함으로써 양국 우수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국내외 스타트업과 투자자, 기업가들의 정보공유와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글로벌스타트업 대회’를 공동 주최하기로 합의했다. 이화순 부지사는 “오늘 이 자리가 창업 관련 플랫폼을 통해 교류·협력함으로써 상호발전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함께 도모해나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할 부분을 찾도록 관심을 가져달라. 경기도 역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짠궈핑 부비서장은 “앞으로 항저우시와 경기도가 경제, 과학기술, 인재 등 다양한 분야의 장기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만들어가길 희망한다. 항저우시의 기업이 경기도에 많이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대화와 협력을 추진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항저우시는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유니콘 기업이 26개사가 위치한 중국 3대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 거점 도시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본사가 소재한 곳이기도 하다.
중3 교사, 담당장학사 등 대상 입학전형 설명회 개최
중3 교사, 담당장학사 등 대상 입학전형 설명회 개최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10월 10일 오전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2020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설명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고입전형 업무에 돌입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중학교 3학년부장, 교육지원청 고입담당 장학사, 고등학교 입학전형 담당자 등 412명을 대상으로 2020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 및 NEIS 입․진학 시스템에 대해 안내했다. 지난 4월 헌법재판소의 자사고, 일반고 고입 동시 실시 합헌과 이중지원금지 위헌 판결에 따라 2020학년도 고입전형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외고, 자사고를 후기전형으로 실시하고, 평준화지역 중복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이 같은 사항을 비롯해 △ 입학 전형료 미징수 △ 후기학교 전형 교직원-자녀 분리배정 △ 사회통합전형 비법정대상자 범위기준 변경 등 작년과 달라진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입전형은 내신성적 반영으로 형태만 바뀌었을 뿐 공정성과 타당성을 갖춘 신입생 선발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면서 “학교 현장에서 선생님들이 학생 개개인에게 애정을 갖고 진학지도를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다양한 전형을 위한 시기 별 내신성적 산출 및 고입전형 요구 사항들을 시스템화해 학교의 업무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25명의 고입현장지원단을 위촉해 현장의 애로사항 모니터링 및 신속한 해결 등 안정적인 고입전형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찬대 의원.국제학회 논문 제1저자 무임승차 논란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 학회도 미참석... 등록비용도 서울대 측 제공 의혹
박찬대 의원.국제학회 논문 제1저자 무임승차 논란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 학회도 미참석... 등록비용도 서울대 측 제공 의혹
서울대,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 2015 IEEE EMBC 학회 미참석 확인 논문엔 서울대 대학원, 컨퍼런스 홈페이지에는 세인트폴 고교 소속으로 표기 허위로 저자 소속 표기한 것에 대한 연구윤리 위반 의혹 박찬대, “저자표시·중복게재·사사표기 등에 대한 연구 윤리 규정 제도개선 필요 국제학술대회 포스터논문 제1저자에 등재되어 논란을 빚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이 2015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의원(인천 연수구 갑,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0.10) 서울대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나 원내대표의 아들의 미국 고등학교 재학 당시 국제전자전기학회 의공학 컨퍼런스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의 질의에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역시 참석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나 원내대표의 아들은 논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제1저자임에도 컨퍼런스에 참석하지 않았고, 제1저자 외 다른 연구원들이 출장을 간 것이다. 또한, 컨퍼런스 규정에 의하면 컨퍼런스에 원고를 투고하기 위해서는 등록비를 내야하지만 다른 석·박사생들의 지출내역만 확인된 것으로 드러났다. 박 의원은 서울대 측에 등록비용의 정확한 분담내역 조사를 요구했다. 그동안 나 원내대표는 윤형진 교수에게 부탁해, 2014년 7월부터 8월까지 약 4주간 서울대 실험실만 빌려서 연구했다고 해명하고 해당 연구는 논문이 아닌 포스터라고 주장했다. 이뿐만 아니라 허가없이 교내 시설·장비 사용의 적절성·등록비용 전가 등의 문제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컨퍼런스 제출 논문의 경우 컨퍼런스에는 세인트폴 고등학교 소속이라고 돼있지만, 투고논문 본문에는 서울대 의공학과정이라고 표기되었다. 또한, 허위로 저자 소속 표기한 것은 연구윤리 위반이라는 문제제기가 있었다. 그 밖에 나원내대표 아들의 연구실 출입경위와 장비사용 조사 결과 어떠한 공식 허가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의대 내 공동활용장비들만 104억원 어치에 달하는데, 막대한 혈세가 투입된 서울대 연구실이 마음대로 쓰여졌다는 문제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이어 박 의원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회 프로시딩 등 다양한 형태 저작물에 대한 저자표시·중복게재·사사표시 등 연구 윤리규정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주홍 위원장, 수산업경영인육성자금 600억원 추가 공급 이끌어내
황주홍 위원장, 수산업경영인육성자금 600억원 추가 공급 이끌어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민주평화당,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은 지난 8월말 수산업경영인육성자금이 소진되어 대출이 중단되자 어민들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해양수산부의 긴급 자금 600억원 추가 공급을 이끌어냈다. 정부는 청장년 어업인의 사업기반 조성·강화 등을 목적으로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어민들에게 1인당 2억원~3억원 한도에서 수산업경영인육성자금을 수협은행을 통하여 대출해주고 있다. 최근 3년간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되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4,270명(2017년 1,212명, 2018년 1,358명, 2019년 1,700명)에 달하는데, 대출신청은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전된 이후 3년 이내 1회 가능하며, 대출신청 후 2년 이내 사업완료 조건이다. 그런데 2019년분 ‘수산업경영인 육성자금’이 8월말 대부분 소진되어 버리자 어민들로부터 피해 우려를 호소하는 다수 민원들이 제기되었다. 대출대상자들인 수산업경영인들이 대출중단 소식을 모른 채 어선 구입, 양식장 시설비 등 사인(私人)간 계약을 체결하였다면 큰 손실을 입을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다. 이에 황주홍 국회의원(농해수위원장)은 어민들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해양수산부에 대책을 촉구했고, 황주홍 위원장의 요구를 수용한 해양수산부는 추가 자금 600억원을 긴급 편성하여 9월부터 공급하기 시작했다. 특히 황위원장은 이 과정에서 수협은행 대응이 어민보호에 소홀한 점을 발견했다. 즉, 수협은행은 최근 3년간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된 대출대상자 4,270명에게 수산업경영인육성자금 대출중단 예고를 하지 않아서 대출대상자들이 어선 구입, 양식장 시설비 등 사인간 계약의무 불이행을 초래할 수 있었다. 수협은행은 정부자금인 수산업경영인육성자금의 대출 집행기관으로서 2019년 8월 20일자로 <은행영업점·회원조합본소·지역금융본부·상호금융영업점·상호금융모점>을 수신처로 하는 『<긴급> 2019년도 수산업경영인육성자금 대출중단 예고 알림』 공문을 발송하였다. 그러나 수산업경영인육성사업지침에 규정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로 정작 대출대상자들인 4,270명의 어민에게는 대출중단 소식을 알리지 않았다. 황주홍 위원장은 “수협은행이 대출대상자에게 대출중단 소식을 알리는 것은 고객 보호를 위해 수협은행이 자발적으로 알아서 할 수 있는 조치이자 의무이다.”고 지적한 뒤, “앞으로 수협은행은 수산업경영인육성사업지침에 규정되어 있지 않더라도 고객 보호를 위하여 자발적으로 어민 보호 및 고객 서비스 만족도 개선을 위하여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개선을 촉구했다.
이철희 의원. 감사원의 늑장감사로 530억대 ‘계약 부정’ 징계도, 규명도 못했다
이철희 의원. 감사원의 늑장감사로 530억대 ‘계약 부정’ 징계도, 규명도 못했다
징계시효 지나 징계 못한다더니 … 3년 전 감사원 조사사실 확인돼 KT, 2016년 국방통합망 사업, 의문의‘족집게’제안서로 결과 뒤집었다 감사원은 3년늑장, 부실감사로 530억대 군 통신망 사업 계약 관련 부정행위에 대해 징계도, 진상규명도 못했다. 감사원은 지난 9월, 해당 비위행위는 확인되었으나 징계시효가 지나 징계를 못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감사원이 이미 3년 전 해당 사업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도 감사를 미뤘다는 점이 밝혀졌다. 이는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군과 감사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및 질의 응답과정에서 확인됐다. 지난 9월, 감사원은 국군지휘통신사령부(이하 지통사)가 2016년 530억대 국방광대역통합망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평가로 KT에 혜택을 준 사실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지통사는 입찰에 참여한 KT와 SKT의 기술능력을 평가하면서, 훈령에 맞지 않는 잘못된 산출식을 적용하고, 장비 식별 정보 미공개에 따른 감정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KT에 특혜를 줬다. 그 결과, 정당한 평가가 이뤄졌다면 SKT로 갔어야 할 계약을 KT가 가져가면서 77억 가량의 예산이 낭비된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평가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실무자와 직속 상급자 2명을 특정했지만, 시효가 끝나서 징계처분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담당 군무원의 비위로 530억 짜리 사업의 낙찰자가 뒤바뀌는 중대한 입찰 부정이 저질러졌음에도 단 한명의 징계도 없었던 것은 바로 감사원의 ‘늑장감사’ 때문이었다. 제안서 평가일(2016.2.15.)을 기준으로 징계시효(3년)가 지났다는 감사원의 계산은 맞다. 그러나 감사원은 2016년에 이미 해당 계약 내용을 조사했었다는 사실을 쏙 빼놓았다. 감사원과 국방부 등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5월 감사원 소속 감사관 3명이 3일에 걸쳐 지통사를 방문해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자료수집 등의 조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후 무슨 이유에서인지 감사는 중단됐다. 감사원은 당시 조사가 ′16년 감사원이 실시한 「주요장비 등 물품 구입 및 관리실태」 감사를 위한 자료수집 차원에서 이뤄졌고, “감사중점에 맞지 않아” 실지 감사 없이 감사 DB에 올렸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주요장비 등 물품 구입 및 관리실태」 상의 감사개요에 서술된 감사목적과, 최종 감사결과에 국방통합망사업과 매우 유사한 ‘무선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사업 정량평가 업무 부당 처리’(전남교육청)는 포함돼 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이러한 해명은 납득하기 어렵다. 게다가 감사원은 다음 해인 2017년 국방부 「기관운영감사」를 통해 “포상제한자에게 포상수여를 한 행위”, “복지예산 잔액을 복지점수로 재배정한 행위”, “관사입주자에 전세금을 대부한 행위” 등 비교적 경미한 수준의 비위들에 대해선 무려 31건의 처분요구를 하면서도, <감사 DB>에 잠자던 ‘국방망’ 사건은 끝내 외면했다. 그리고 2년이 흘러, 공교롭게도 담당자들의 징계시효가 완성되고 난 후 실시된 첫 국방부 「기관운영감사」의 첫 번째 지적사항으로 올랐다. 감사원이 강조하는 “중요도에 따른 감사대상 선정”이 이뤄지지 않은 배경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대목이다. 문제는 ‘늑장’ 감사가 실무자들을 징계하지 못한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늑장감사는 필연적으로 ‘부실’감사를 불러왔다. 징계 시효를 지나 착수된 감사는 계약 업무의 맨 아래에서 부당업무를 처리한 이들이 불이익을 두려워하지 않고 ‘꼬리’를 자처할 수 있게 했다. 결국 ‘실체적 진실’을 파악하기란 처음부터 불가능했고, 그저 실무자들의 실수와 부주의로 500억 짜리 계약의 승자가 바뀌었다는 점을 밝힌 것이 감사원이 내린 최종 결론이었다. 실무자들의 ‘부당처리’와 특정 업체의 ‘혜택’ 사이의 연결고리를 파헤친 노력은 감사결과에서는 찾기 어렵다. 심지어 감사원은 감사기간(′19.3.28~4.24일) 중 열렸던 ‘KT 화재원인 규명 청문회’(4.17.)에서 일부 주요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이를 반영조차 하지 못했다. 당시 KT 청문회에서는 KT가 비밀리에 운영했던 ‘군, 경, 고위공무원 출신들로 이뤄진 경영고문’ 명단이 공개됐다. 이때 14명의 경영고문 중 가장 장기간 최고 급여(月1,370)를 받은 인물이 바로 통신병과(科) 최고 보직을 섭렵했던 남궁균 예비역 소장이었다. 문제의 국방망 사업 관리기관은 지통사였지만, 주관기관은 합참지휘통신부이고 통제기관은 국방부 정보화기획관실이었다. 이들 부서 및 부대의 책임자는 통신병과 고위 장교들이 돌아가며, 또 물려가며 맡는 자리였다. 감사원의 감사결과만 잘 살펴봐도 실무자의 실수나 부주의만으로 치부할 수 없는, 조직적 비리의 정황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KT가 ‘족집게’ 제안서를 제출했다는 점이 자리잡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특급기술자 비율 100%이다. 당시 KT는 모든 작업을 특급 기술자로만 하겠다는 상식 밖의 제안을 했다(KT: 227명 전원 특급; SKT: 특급 115, 고급 191, 중급 30, 초급 145). 그리고 계약 실무자는 ‘상식 밖의 제안’에 만점을 주는 산출식(소요인력이 아닌 투입인력 기준 적용)을 적용했다. 이와 더불어 국방부는 훈령을 어기고 산출식이 들어간 <세부 평가표>를 비공개토록 조치했다. 요약하면, KT는 군이 “특급 아닌 기술자가 한 명이라도 더 투입할수록 감점”되는 이상한 산출식을 적용할 것이라는 점을 예상이라도 한 듯 특급 기술자에 ‘몰빵’하는 제안서를 냈고, 국방부(정보화기획관실)의 이례적인 비공개 조치로 이 사실을 알 길이 없었던 SKT는 부당한 감점을 당했으며, 그 결과 SKT는 KT에게 사업을 빼앗긴 것이다. 그리고 감사원은 3년 전 제보를 통해 이런 의혹들 중 대부분을 확인하고도 징계시효가 끝날 때까지 감사를 미뤘던 것이다. 이철희 의원은 “감사원의 늑장, 부실감사로 500억대 군 발주 사업의 업체가 뒤바뀌고, 70억이 넘는 예산이 낭비된 이 사건의 실체는 규명되지 못했다”며 “계약 부정에 더해 감사원의 늑장, 부실감사 경위도 철저하게 조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주홍 위원장,수협, 정부 지원 110억원 수매에 사용 않고 방치해 일부 수산물 가격 폭락
황주홍 위원장,수협, 정부 지원 110억원 수매에 사용 않고 방치해 일부 수산물 가격 폭락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민주평화당,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은 수협중앙회가 정부 지원 자금 110억원을 사용하지 않고 방치하는 등 올해 들어 수산물 수매에 적극 나서지 않아 일부 수산물의 경우 가격이 폭락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수협에 긴급 수매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수협중앙회는 정부지원자금에다가 자체자금을 합하여 2017년 478억원(=자체자금 251억원 + 정부지원자금 227억원), 2018년 506억원(=자체자금 294억원 + 정부지원자금 294억원), 2019년 9월말 현재 93억원(=자체자금 37억원 + 정부지원자금 56억원)을 사용하여 수산물을 수매하였다. 특히 2019년 들어 수매 실적은 대폭 감소했다. 그런데 수협중앙회의 2019년 수매 실적이 대폭 감소한 것은 정부지원자금 110억원(=2019년 사용 가능 한도 167억원 – 2019년 9월말 현재 실제 사용액 56억원)을 사용하지 않고 방치한데 기인한다. 이는 2017년에 227억원, 2018년에 212억원을 사용(정부지원자금 사용가능한도 2017년 232억원, 2018년 232억원, 2019년 167억원)하며 적극 수매에 나섰던 것과는 상반된다. 수협중앙회가 정부지원자금 110억원을 사용하지 않고 방치하는 등 2019년 들어 수매가 급감하자 단기적인 수급조절이 악화되어, 다시마의 경우 단가가 1kg당 2018년 7,538원이었으나 수협의 수매가 급감하자 2019년 9월말에는 4,679원으로 전년대비 38% 폭락했다. 마른멸치의 경우 단가가 1kg당 2018년 5,967원이었으나 수협의 수매가 급감하자 2019년 9월말에는 4,312원으로 전년대비 28% 폭락했다. 새우의 경우 단가가 1kg당 2018년 33,966원이었으나 수협의 수매가 급감하자 2019년에는 21,480원으로 전년대비 37% 폭락했다. 황주홍 위원장은 “다시마·마른멸치·새우 가격은 30%~40% 폭락한 것은 수협중앙회의 수매가 2019년 들어 급감했기 때문이다. 이는 수협중앙회가 수산물의 단기수급조절과 가격안정 책무를 방기한 것에 기인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황 위원장은 “정부가 수협중앙회에 수산발전기금 수산물수매지원자금을 지원하는 목적은 수산물의 주 생산시기에 수협중앙회가 수산물을 적극 수매함으로써 산지 출하 수산물의 가격안정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함이다.”고 지적한 뒤, “수협중앙회는 수산물 가격안정을 위하여 정부지원자금을 적극 사용하는 등 긴급 수매 대책을 시급히 수립해 시행해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박찬대의원. 국립대학 법인 서울대, 국가 추진 멘토링 사업은 뒷전?
박찬대의원. 국립대학 법인 서울대, 국가 추진 멘토링 사업은 뒷전?
한국장학재단 추진의 멘토링 사업 최근 3년간 109명, 경북대와 약 13배 차이 19년, 3개의 멘토링 사업에 2만 1천 여명의 재학생 중 36명만 참여 박찬대, “서울대는 국민과 국가의 힘으로 운영되는 대학임을 잊지말고 사회와 나눔에 동참해야” 국민의 신뢰와 국가의 지원을 토대로 한 국립대학으로서 모든 역량을 사회와 나눔을 통해 봉사의 책무를 다한다.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헌장에 나와 있는 말이지만, 서울대가 실제로는 이 헌장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의원(인천 연수구 갑, 더불어민주당)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한국장학재단 대학생지식멘토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한국장학재단 멘토링 사업에 참여한 서울대학생은 109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슷한 규모의 국립대인 경북대학교가 같은 기간에 1,375명인 것과 비교해 약 13배가 차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는 약 2만 천여 명의 재학생 중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사업에 17년 7명, 18년 9명, 19년 12명으로 총 26명,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사업은 18년 5명, 18년 6명, 19년 6명으로 총 17명에 그쳤다. 대학생 재능봉사캠프사업은 17년 28명, 18년 17명, 19년 18명으로 총 63명에 머물렀다. 이에 반해 서울대와 비슷한 규모의 국립대인 경북대는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사업에 3년간 749명으로 약 26배,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에 259명으로 서울대와 약 15배,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는 367명으로 약 6배가 서울대와 차이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서울대학교 홈페이지 멘토링 소개 화면엔 한국장학재단 추진의 멘토링 사업에 대한 언급은 하나도 들어가지 않아 서울대가 국가추진의 사업의 홍보와 운영에 소극적인 것으로 유추된다. 한국장학재단이 운영하는 대학생 지식 멘토링은 대학생들이 전국의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학습지도, 학습 동기부여, 진로상담, 돌봄 등의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사업,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 총 3가지로 분류된다. 참여 대학생은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근로장학금을 받고, 일부 사업은 대학교의 교외교육근로비율에 포함되는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사업은 초ㆍ중ㆍ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재단은 대학생에게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와 장학금을 지원하여 등록금 및 생활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근로장학사업이다.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은 전국의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이 다문화·탈북학생 초·중·고등학생 멘티들의 학교생활 적응 및 기초 학력 향상을 위해 기초학습, 진로상담 및 문화교류 활동 등의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이다.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는 대학생이 팀을 이루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계 및 동계 방학 중 4일 이상 진로·고민 상담, 예·체능 분야 특별활동, 교과목 학습지도 등의 다양한 주제로 멘토링 캠프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박찬대의원은 “서울대학교는 헌장에 나와 있듯이 국민의 신뢰와 국가의 지원을 토대로 한 국립대학이다”라며, “서울대는 이를 잊지 말고 국가차원의 사업에 적극 동참에 사회와 나눔이라는 책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