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버려지는 유자박 식품소재화 기술 개발

산업부산물에서 식품소재화로, 유자박의 재 탄생
기사입력 2019.11.26 10:03 조회수 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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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유자즙 가공 시 발생되는 부산물인 유자박을 식품 소재화로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크기변환]유자박.jpg

 

전남도 유자 재배면적은 808ha로 전국대비 87%를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 유자차, 유자원액 등 가공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과정 중 발생되는 유자박은 연간 2,500톤 가량 생산 되는데 활용처가 많지 않아 사료 등으로 사용되거나 버려지고 있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유자박을 동결건조 방법으로 분말을 제조했을 때 색이 좋고 지방분해 촉진 성분인 나린진(Naringin), 혈관을 건강하게 하는 피토케미컬 헤스페리딘(Hesperin)이 다른 건조방법에 비해 8.85 mg/g, 53.59 mg/g으로 함유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타민C 분석 결과 동결건조 분말이 99.8mg/100g 함유된 것을 확인 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유자가공업체에서 유자박 동결건조 분말을 식품소재로 이용한다면 기능성성분과 항산화 성분이 뛰어난 가공제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이보배 연구사는 “버려지는 유자박을 동결건조하여 식품소재로 사용한다면 많은 가공제품에 이용이 가능해 자원의 재활용 및 농업기업의 소득증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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