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공공도서관(관장 김경혜)는 지난 13일 공공도서관 평생교육실에서 ‘2018년 학교도서관 관계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학생들의 독서력 향상과 인성함양을 조성하기 위해 영암관내 34개교 도서관 담당교사와 학부모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광양백운고등학교 황왕용 사서교사를 모시고 사서교사가 없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도서관담당교사가 학교도서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월별 학교도서관 운영 계획을 포함한 학교도서관운영위원회 구성, 독서행사를 사례 중심으로 교육했다.

황왕용 교사는 순천신흥중학교와 남산중학교 등에서 재직 시 활발한 청소년 독서회 활동으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전라남도교육청, 나주공공도서관 등에서 강사로도 활동하였으며 한겨레 신문, 오마이 뉴스 등에도 학교도서관이 나아갈 방향 등을 연재한 바 있다.

영암공공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의 필요성을 재인식하고 학교도서관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담당교사 및 학부모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도서관이 학생들의 책읽기에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지원센터는 학교도서관 상담 및 현장지원, 학교도서관 독서활용프로그램 운영, 사서직업체험, 학교도서관 관계자에 대한 맞춤형 연수 등을 통해 학교도서관이 교수·학습지원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