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노동절 맞아 통진당 지사-시장 후보 여수기중기노동자 집단해고사태 해결촉구

기사입력 2014.05.02 11:54 조회수 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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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는 살인입니다.

박근혜정권처럼 살인적이고 무능한 전남도정이 되어서는 않됩니다.

6.4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도지사 예비후보 및 출마희망자들에게

여수기중기 노동자 집단해고 문제해결을 위한 긴급 회담 제안합니다.

노동자를 살리는 정치, 사람을 살리는 진실한 정치,

책임지는 국가와 정부기관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전남도민 여러분! 여수시민 여러분! 그리고 노동형제 여러분!

 

오늘은 124주년 세계노동절입니다. 해마다 돌아오는 노동절이지만 어느 한해 노동자들이 마음 편히 이 날을 맞이한 적이 없었습니다.

 

오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연매출 100조원 달성을 자랑하는 여수국가산단에서 여수 기중기 노동자 30명이 직장에서 쫒겨나 길거리로 내몰렸습니다.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만으로 여수지역 기중기 임대사들이 기중기 노동자들을 ‘집단해고’하고 ‘직장폐쇄’를 단행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여수국가산단 건설의 숨은 주역인 기중기 노동자들은 밤낮없이 일한 대가를 제대로 지급받지 못했고 공사가 끝나면 비수기를 핑계로 장비를 팔기 일쑤인 임대사들의 횡포에 상습적으로 해고당하는 파리 목숨 같은 신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이에 지난해 10월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고자 일요휴무제 보장과 8시간 노동실시, 고용안정을 요구하며 전남동부지역 기중기 노동조합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여수지역 다수의 기중기 임대사들은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하고 헌법에 보장된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를 부정하고 ‘해고’와 ‘직장폐쇄’로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짓밟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노조탄압, 노동탄압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법도, 양심도 없이 오로지 돈만을 쫒아 ‘함께 살자’는 노동자들의 최소한 요구를 ‘직장폐쇄’와 ‘집단해고’로 답하는 악덕기업 기중기 임대사들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해고는 살인입니다’

해고와 직장폐쇄는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의 생존권을 박탈하고 죽음으로 내모는 살인행위나 다름없습니다.

 

‘해고는 살인이다’고 절규하던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은 이미 스물다섯명이나 목숨을 잃었습니다. 철도노동자가, 한진중공업 노동자가, 대한민국의 휘황찬란한 겉모습 안에서 해고로 짓밟히고 죽어갔습니다. 우리지역에서 만큼은 이러한 비극과 참사를 막아야 합니다.

 

노동자들과 생사고락을 함께하며 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온 통합진보당 이성수 전남지사 후보와 김상일 여수시장 후보는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짓밟는 악덕기업 기중기 임대사들의 횡포를 막아내고 기중기 노동자들의 생존권과 정당한 권리를 지켜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통합진보당 이성수 전남도지사후보는 전남도지사 예비후보 및 출마희망자들에게 여수기중기노동자 집단해고 문제해결을 위한 긴급회담을 제안했습니다.

 

통합진보당 이성수 전남도지사후보는 전남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나선 6.4지방선거 전남도지사 예비후보(새누리당) 및 출마를 희망하는 정치인들(새정치민주연합)에게도 여야, 정당을 떠나 여수 기중기 노동자 집단해고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요구하며 집단해고 문제해결을 위해 5월 4일 오후4시 민주노총 여수시지부 4층 회의실에서 긴급회담을 갖자고 4월 30일 공식 공문을 통해 제안하였습니다.

 

‘해고는 살인이다’고 간곡히 외치는 노동자들의 비명같은 요구들을, 도민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하겠다며 나선 도지사 후보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해결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람을 살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자본의 횡포를 막고 노동자와 국민의 생존권을 지키는 것이 정치의 존재이유인 만큼 제 정당 도지사 예비후보 및 출마희망자들은 긴급회담 제안을 받아들여 진정성을 갖고 여수 기중기 노동자들의 집단해고 사태 해결을 위해 함께 나서줄 것을 촉구합니다.

 

기중기 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탄압하고 노동자의 생존을 길거리로 내몰고 있는 악덕 기중기 업체들에게도 엄중히 경고합니다. 역사를 거슬러 노조탄압으로 노동자들에게 굴종의 삶을 강요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망상이며 자기 무덤을 스스로 파서 명을 재촉하는 자멸의 길입니다. 이제라도 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인정하고 정상적인 노사관계를 맺는 방향으로 올바로 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전남도민 여러분! 여수시민 여러분! 그리고 노동형제 여러분!

 

자본의 이윤만을 좇아 노동자를 해고하고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기업, 이를 비호하는 권력과 정치가 산업재해가 속출하는 현장, 세월호의 참사, 여수 기중기노동자 집단해고의 원인입니다.

 

오늘 통합진보당 이성수 전남지사 후보와 김상일 여수시장 후보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비롯한 산업재해, 정리해고, 비정규직, 장애, 빈곤 등 모든 죽음을 애도하며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위해 다시 한 번 선언합니다.

 

권력과 자본의 탐욕과 횡포로부터 노동자-민중의 목숨과 권리를 지켜내기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노동자와 국민을 살리기 위해 살인무능정권박근혜 퇴진과 악덕기업을 청산하고 정상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며, 사람이 제일인 세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124년 전 자본의 노예이기를 단호히 거부하고 착취와 억압의 사슬을 끊고 불의와 차별에 저항했던 그 정신 그대로, 오직 단결과 연대, 투쟁으로 일어서는 모든 노동자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2014년 5월 1일

통합진보당 전남도지사 후보 이성수

통합진보당 여수시장 후보 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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