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천면 박산마을, 활짝 핀 해바라기 보러 오세요

김충호 화백 참여‧지도, 회관 담벼락 벽화 조성
기사입력 2021.10.31 19:56 조회수 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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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작천면 박산마을에서는 사계절 노란 해바라기 꽃을 볼 수 있게됐다.

 

[크기변환]박산마을 벽화 (2).jpg

 

지난 19일부터 임정성 이장을 비롯한 주민 10여 명이 모여 마을회관 앞 운동기구가 놓인 허름한 담벼락 주변 공터를 노란 해바라기 꽃으로 가득 채웠다.

 

금번 벽화그리기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하남마을 김충호 화백의 지도하에 진행됐다. 마을회관 앞 운동기구가 놓여있던 공터는 담벼락이 수년째 시커멓게 방치되고 있었으나 환경정화 활동과 벽화 그리기 등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생기있고 활력있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앞으로 주민들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환경 조성을 위해 ‘아름다운 박산마을 만들기 추진단’을 자체 구성해 마을 우물을 정비하고, 마을 꽃길과 꽃밭도 조성할 계획이다.

 

임정성 박산마을 이장은 “코로나19로 지쳐있었지만 주민들이 힘을 모아 벽화도 그리고 정화활동도 하면서 으뜸마을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적극적이고 열린 자세로 3년동안 으뜸마을 사업을 잘 이어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송방선 작천면장은 “마을 미관 개선 및 환경정화를 위해 스스로 뜻을 모아 참여해 주신 임정성 이장님과 마을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가꿔나가는 ‘살기 좋은 작천면 만들기’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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