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희 의원, 코로나19에 가려진 아동학대, 등교 재개 후 신고 건수 2배 증가

아동학대 감시체계 전반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기사입력 2020.08.03 23:25 조회수 1,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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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미래통합당 정경희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아동학대 신고 건수 및 처분 현황 자료를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초등학교 등교가 연기됐던 올해 1~4월과 등교가 재개된 5~6월을 비교한 결과, 등교 재개 후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크기변환]image01.png

 

올해, ▲1월 919건, ▲2월 919건, ▲3월 887건, ▲4월 999건에서 ▲5월 1099건, ▲6월 1841건으로 폭발적으로 증가. 지난해에는 ▲1월 903건, ▲2월 725건, ▲3월 1030건, ▲4월 1207건, ▲5월 1405건, ▲6월 1470건으로 작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도 6월 신고 건수가 압도적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신고 건수 증가는 등교 제한 조치 기간 동안 아동학대 의무 신고자인 교사나 보육기관 종사자들이 학대받는 아이들을 직접 만나기 어려워지면서 아동들이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가, 등교가 재개되면서 학대 사례가 발견되어 신고가 늘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코로나19 탓에 가정에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실직 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이 늘어나는 등 아동학대가 오히려 늘어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정경희 의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생활 방식이 일상화돼 아동학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모니터링 강화 등 코로나 사태 이후 아동학대 감시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찰청 112 아동학대 신고건수   (출처 : 112신고)

구분(누계)

112신고 건수

2018

2019

20206

총계()

12,853

14,484

6,692

 112신고 건수에는 허위·오인신고, 중복신고, 신고취소, 상담 안내 등이 포함

  (출처 : KICS 통계)

구분(누계)

송치 건수

2018

2019

20206

총계()

3,696

4,541

2,117

  (7.22. 추가요구) 201916, 202016월 아동학대로 신고된 월별 현황

구분

(월계, )

1

2

3

4

5

6

2019

903

725

1,030

1,207

1,405

1,470

2020

919

919

887

999

1,099

1,841

   112신고 건수는 신고접수 이후 신고코드 변경이 있을 수 있어 확정통계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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