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고금권역 어촌종합개발사업 공모 선정, 69억 확보

항동, 화성, 척찬마을에 굴 6차 산업화 거점 구축 등 사업 추진
기사입력 2020.06.04 14:31 조회수 1,235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고금권역(항동, 화성, 척찬마을) 어촌종합개발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간 총 사업비 69억 원을 투입하여 어촌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크기변환]완도 고금권역 어촌종합개발사업 종합계획도.jpg

 

해양수산부의 역점 시책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기초 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특화 자원 개발을 통해 어촌 소득 증대, 지속 발전 가능한 어촌 경제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고금권역 거점개발 사업은 ‘탱글탱글 황금빛 바다 공동체’라는 주제로 지난해부터 주민들과 함께 협력하여 비교 우위 지역 자원을 발굴하는 등 치밀하게 사업 계획을 세워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항동, 화성, 척찬마을 등 고금권역 3개 마을은 굴 생산지로 유명한 곳으로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굴 6차 산업화 거점 구축’, ‘굴 폐각 자원화 및 어촌환경 개선’, ‘세대별 공동체 및 귀어 귀촌 활성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여 ‘누구나 살고 싶은 자립 어촌마을’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굴 폐각 자원 순환시설을 구축하고 추위에 견디기 힘든 비닐하우스로 만들어진 열악한 환경의 굴 작업장을 굴 세척기 및 샤워 시설, 휴식 공간을 갖춘 현대식 건물로 교체하게 된다.

 

 또한 젊은 주부들의 어촌 마을 정착을 위한 모임 공간과 문화, 여가, 복지시설을 확충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 놀이 공간을 조성하며, 청년 세대 유입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청년 귀어귀촌 활력센터를 구축하여 소통·교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구 공동 보관소를 설치하여 권역 내 각종 그물, 어구들이 무질서하게 방치되는 것을 방지하고, 어촌 환경 훼손의 주원인인 해양쓰레기 처리를 위한 집하 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어촌 인프라 구축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공모사업 선정으로 69억이라는 큰 사업비를 확보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며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미래가 있는 어촌 마을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인터넷핫뉴스 & www.schi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