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에 따른 예방수칙 준수 당부

제주·전남지역 첫 출현, 생후 12개월에서 만12세는 접종 필수
기사입력 2020.03.29 11:01 조회수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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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보건소는 전남과 제주지역에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올해 처음 발견되어 3월 26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일본뇌염 예방수칙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선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의 경우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밝은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노출된 피부나 옷에 모기기피제를 사용하거나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와 화장품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가정 내에서 방충망 또는 모기장 등을 설치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며, 국가예방접종대상자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아동은 표준예방 접종일정에 맞춰 필수적으로 완료해야 한다.

 

이정희 보건소장은 “전남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된 만큼 일본뇌염 매개모기 서식지로 의심되는 관개수로와 물웅덩이 등의 소독을 철저히 하여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일본뇌염 예방수칙 >

○ 첫째,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 둘째,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 셋째,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넷째,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서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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